대학교 원서 접수비로 돈 버는 대학들 |
대학 불합격자 지원 비용 수백만 달러 매사추세츠 1위는 보스톤 대학교 |
보스톤코리아 2019-01-17, 20:14:48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미국에서 대학교를 가는 것은 인생에서 최대의 투자가 될 정도로 비싼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대학교에 지원서를 접수하면서 지불하는 지원 비용도 모이게 되면 막대한 금액이 된다. 렌드에듀(lendedu.com)는 미국 내 대학교들의 대학 원서 접수 비용과 접수 현황, 합격 비율 등을 조사하여 불합격 처리된 학생들로부터 최대의 수익을 거두고 있는 대학교 목록을 발표하였다. 렌드에듀는 불합격 학생들의 지원 비용으로 막대한 수익을 거두고 있는 대학 500곳을 선정하였는데, 이 중에는 매사추세츠 주에 소재한 대학교 33곳이 포함되어 있다. 매사추세츠 주에서 불합격 학생들의 지원 비용으로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대학교는 보스톤 대학교(Boston University)였다. 보스톤 대학은 대학 지원 비용이 80달러이며, 지원자들로부터 받은 총 지원 비용은 4,595,280달러였다. 보스톤 대학의 합격률은 29.4%이기 때문에 나머지 70.6%의 학생들로부터 받은 금액은 3,242,720달러였다. 불합격한 학생들로부터 받은 지원 비용이 3백만 달러를 넘는 보스톤 대학은 미국 전체에서 7위에 랭크되었다. 하버드 대학교는 매사추세츠 주에서는 2위, 미국 전체에서는 14위를 기록했다. 지원자들로부터 받은 총 지원 비용은 2,928,075달러이며, 5.4% 학생만이 합격을 해 불합격자들로부터 받은 지원 비용은 2,769,825달러였다. 하버드 대학교의 합격률은 보스톤 대학교와 비교하여 훨씬 낮은 수준이지만, 보스톤 대학교에 지원한 학생들이 훨씬 많기 때문에 보스톤 대학이 더 많은 수익을 거두었다. 보스톤 대학의 지원자 수는 57,441명인 반면, 하버드 대학의 지원자 수는 39,041명이었다. 렌드에듀는 불합격자들에게서 받은 지원 비용은 엄밀히 말하면 대학의 수익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수만 개에 달하는 지원서와 에세이를 검토하는데 필요한 전문 인력을 고용하는 비용으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또한 대학교 지원 비용이 있기 때문에 한 지원자가 수백 개의 대학교에 지원하는 것을 막는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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