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주를 떠나는 사람들, 왜? |
MA주 미국 7번째로 타주로 이사 많아 직장 관련, 날씨 영향이 가장 큰 이유 |
보스톤코리아 2019-01-10, 21:33:22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미국인들이 다른 주로 이사를 가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많은 미국인들이 매사추세츠 주를 등지고 떠나고 있다.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이사 전문 업체 유나이티드 밴 라인즈(United Van Lines)는 지난 해 타주로 이사를 떠나는 이들의 경향을 조사하여 발표하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주는 타주로 떠나는 사람들이 미국에서 7번째로 많은 주였다. NBC의 매사추세츠 주 서부 지역 방송인 채널 22는 최근 미 남부에서 매사추세츠 주로 이사를 왔지만, 다시 다른 주로 이사 가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의 아버지를 인터뷰했다. 개리 서프리티는 “아들은 테네시가 이곳보다 훨씬 따뜻하고 겨울을 제외한 다른 계절도 여기보다 길다고 말했다”며 “그래서 아들은 여기에서 머무르지 않으려고 한다. 나하고 아내도 다른 주로 떠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추운 날씨 때문에 사람들이 이사를 간다고 보기는 어렵다. 같은 뉴잉글랜드 지역인 버몬트 주의 경우 지난 해 미국 다른 주에서 이사 오는 비율이 가장 높은 주였다. 매사추세츠 주에서 사람들이 떠나는 가장 큰 요인은 직장 때문이었다. 매사추세츠 주에서 다른 주로 이주하는 사람들의 약 절반 가량이 새로운 직장을 얻거나, 회사 내에서 인사 이동 때문에 이주를 해야 했다. 매사추세츠 주뿐만 아니라 버몬트를 제외한 미국 북동부 지역이 전반적으로 타주로 이주하는 경향이 강했다. 북동부 지역에 위치한 주들은 전체 이사의 57%가 다른 주로의 이주였다. 날씨와 생활비 때문에 이주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북동부에서 떠난 이들이 많이 찾는 곳은 미 남부나 남서부 지방이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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