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여행객 연말에 움직인다 |
미국 전체 1억명 이상 연말 여행 계획 보스톤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정체 |
보스톤코리아 2018-12-20, 20:31:47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연말을 맞아 장거리 운전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챙겨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차 안에서 들을 수 있는 음악이나 팟캐스트를 제공하는 앱이다. 그만큼 올해 연말에는 많은 차량이 도로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트리플에이(AAA)에 따르면 이전 어느 때보다 많은 미국인들이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자동차를 운전할 계획이다. 트리플에이는 “대략 1억 2백 10만 명의 사람들이 짐을 꾸려 차를 몰고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보다 4.4% 늘었다. 트리플에이가 2001년 이후 연말 이동 인구를 추적한 이래 올해 가장 많은 사람이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보스톤 지역에서는 19일 수요일에 가장 심한 정체가 예상된다. 특히 3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오후 늦은 시간에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 지금까지의 기록과 최근 여행 경향에 따른 분석이다. 교통 분석가인 트레버 리드는 “올해 연말 시즌에는 기록적인 수준의 인파가 도로에 몰릴 것이기 때문에 운전자들은 이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특히 주요 도시 부근에서 교통 혼잡이 심할 것이다”라며 “기존 출퇴근 시간을 피해, 밝을 때 최대한 일찍 출발하거나 적어도 아침 출근 시간 이후에 움직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일 목요일은 미국 전역에서 교통 정체가 제일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날이다. 매사추세츠 주의 경우 수요일 오후에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에도 교통 정체는 계속될 것이라고 트리플에이는 밝혔다. 특히 금요일에 비 예보가 있어 교통 혼잡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사추세츠 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245만 명의 매사추세츠 주민들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 210만 명이 차량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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