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바리톤 김승윤 메이더 스칼라십 경연 입상 |
보스톤코리아 2018-12-13, 20:00:52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현재 뉴잉글랜드 컨서버토리(NEC)에서 디플로마 과정에 재학 중인 베이스바리톤 김승윤씨가 지난 11월 3일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에서 개최된 S. 리빙스턴 메이더 스칼라십 컴피티션에 입상했다. 클리블랜드 싱어즈 클럽이 후원한 이 컴피티션에서 김씨는 해킷 스칼라(Hackett Scholar)로 지명되어 1,4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총 5개의 스칼라십을 놓고 총 24명의 지원자 중 결선 진출에 뽑힌 16명이 경쟁했다. 올해는 특별히 세계적인 바리톤 셰릴 밀른즈(Sherrill Milnes)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주목을 받았으며, 수상자들은 대회 다음 날 클리블랜드 미술관의 가트너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그의 매스터클래스에 참여하여 노래하고 개인 지도를 받았다. 클리블랜드 싱어즈 클럽은 1892년부터 계속되어 온 유서깊은 단체이며, 메이더 컴피티션은 1988년에 시작되어 이제까지 총 70,000달러 이상의 장학금을 장래가 유망한 성악가들에게 제공하였다. 김씨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은 후 이탈리아 밀리노의 베르디 음악원에서 디플로마 과정을 졸업하였다. 그 후 미국으로 건너와 공부와 프로페셔널 연주자의 길을 걷고 있다. 김씨는 서울아트센터, 울산 현대아트센터, 충무아트센터, 서울시 오페라단, 밀라노의 베르디 음악원과 빌라 클레리치 등 다수의 장소에서 많은 연주를 하였으며, 2016년에는 이탈리아의 몬테로소 콩쿠르에서 2등에 입상하였다. 지난해 여름에는 뮤직 아카데미 오브 더 웨스트에 성악 펠로우로 선정되어 참여하였고, 오는 2019년 여름에는 산타페 오페라에 참여하게 된다. 보스톤에서는 내년 2월 뉴잉글랜드 컨서버토리가 무대에 올리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에서 주인공인 피가로 역을 공연할 예정이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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