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주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설문 결과 MA주민들 과반수 이상 동의
미국에 대해서는 반대로 생각하는 경향
보스톤코리아  2018-11-29, 19:23:00 
매사추세츠 주민 과반수 이상이 매사추세츠 주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매사추세츠 주민 과반수 이상이 매사추세츠 주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최근 발표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주민들은 매사추세츠 주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매사추세츠 주민들은 미국 전체를 봤을 때는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유매스 앰허스트(University of Massachusetts Amherst)는 이 같은 설문 조사 결과를 지난 27일 발표했다.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68%의 응답자는 매사추세츠 주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전반적으로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믿고 있었다. 그러나 미국 전체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68%였다. 

과반수를 훨씬 넘는 응답자가 매사추세츠 주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지만, 인구 구성에 따라서는 차이를 보였다. 백인 유권자이면서 나이가 젊고 여자일수록 매사추세츠 주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하는 비율이 높았다. 그러나 공화당 소속으로 히스패닉 유권자의 경우 매사추세츠 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했다. 

이번 설문 조사를 총괄한 유매스 앰허스트의 태티쉐 네타 정치학 교수는 “공화당 주지사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고 주 경제는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매사추세츠 주는 여전히 미국 최고의 공립 교육 시스템을 자랑한다. 그러나 이런 사실만으로는 매사추세츠 주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공화당 유권자들을 설득하기에는 충분치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에 대한 생각에서도 공화당과 트럼프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은 미국이 가고 있는 방향을 좋게 바라보고 있다. 반면에 민주당과 클린턴을 지지하는 유권자, 그리고 흑인과 히스패닉 계층에서는 압도적으로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사추세츠 주민들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들로 주택, 의료 보험, 세금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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