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하원의원 영 김 당선 확정적, 앤디 김도 앞서 |
98년 김창준 이후 처음으로 동서부 동시 당선 가능성 뉴저지 앤디 김, 0.9%P 앞서…동서부서 '한국계 돌풍' |
보스톤코리아 2018-11-08, 20:30:51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공화당 영 김(56.한국명 김영옥) 후보가 6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2.6% 앞서고 있어 연방 하원의원 당선이 확정이며 민주당 앤디 김 후보도 부재자 사전투표를 개표하면서 상대후보를 따돌리며 당선 가능성을 높였다. 영 김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면 1998년 김창준(제이 김) 전 의원 퇴임 후 20년 만에 한인 출신 연방 하원의원이 탄생하게 되며 앤디 김후보의 임시투표(Provisionary ballot)까지 개표후 당선이 확정되면 동서부 2명의 한인 연방하원이 탄생하게 된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8일 오전 12시 24분 현재 연방 하원의원 캘리포니아주 39선거구에서 100% 개표가 완료된 결과 영 김 후보가 51.3%(76,956표) 득표율을 기록, 48.7%(73,077)의 민주당 길 시스네로스 후보를 2.6%(3,879) 차이로 앞섰다. 현재 부재자투표 및 임시투표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미 언론들은 영 김 후보가 속한 캘리포니아 39선거구를 경합중으로 표시하고 당선자 확정 표시를 하지는 않았다. 영 김과 길 시스네로스 양 후보 진영에서는 아직 승리 선언 또는 패배 선언을 하지는 않은 상태다. 영 김 캠프 관계자는 "임시표가 얼마나 남아있는지 모르는 상황이어서 승리 선언을 미루고 있다"라고 말했다. 임시표는 시스템 오류나 행정 착오 등으로 추가 확인이 필요한 표를 말한다. 그러나 현재 표 차이에 비춰 임시표 확인에 의해 승패가 뒤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현지 매체와 선거 분석가들은 보고 있다. 영 김 후보는 지역구인 39선거구 로런하이츠 STC센터에 마련된 일렉션 나이트 워칭 셀레브레이션 행사에 참석해 "승리를 낙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 동부에서는 뉴저지주 연방하원의원 제3선거구에 출마한 한인 2세 민주당 앤디 김(36) 후보가 8일 오전 12시 40분 현재 49.8%(148,580표)의 득표율을 기록해 48.9%(145,958표)의 3선거구 현직 의원 톰 백아더 공화당 후보를 0.9%(2,622표)차이로 앞서고 있다. 7일 밤 전 안보 관료 출신의 앤디 김 후보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승리를 선언했지만 아직 임시표의 개표결과가 나오지 않아 여전히 최종 확정후보는 발표하지 않고 있다. 인천 출신인 영 김 후보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뒤 13세 때 괌으로 건너가 중고교를 다녔으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을 다닌 뒤 미국에 정착했다. 김 후보는 캘리포니아 39선거구에서 26년간 13선을 하고 연방 하원 외교위원장을 지낸 공화당 중진 로이스 의원의 보좌관으로 21년간 일했으며, 이후 2014년 캘리포니아 주의회 하원의원 선거에서 현역 샤론 쿼크 실바 의원을 꺾고 당선됐다. 앤디 김 후보는 과학자인 아버지와 간호사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뉴저지 좋은 학군에서 공립학교 교육을 받으며 자라 백악관 대테러 및 국방부 안보전략가로서 일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데이비드 페트러우 장군과 존 앨런 장군의 전략 자문관으로 근무했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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