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운전사, 보스톤서 만취한 여성 성폭행 |
생일파티 후 만취한 여성 귀가길에 날벼락 우버 운전사 성폭행 사건만도 이번이 4번째 |
보스톤코리아 2018-11-07, 23:28:08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우버를 운전하는 에버렛 거주 40대 남성이 6일 새벽 보스톤의 한 가라오케 바에서 생일파티 후 우버를 부른 여성을 만취상태에서 성폭행해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마이클 스쿼드리토(40)는 피해 여성을 태우고 도체스터 소재 샤멋 전철역 부근을 배회하다 인적이 드문 일방통행 거리에 차를 주차한 후 성폭행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해 남성은 성폭행 후 피해여성에게 집으로 데려다 주겠다고 했으나 정신을 차린 이 여성은 제안을 거절하고 피해 차량을 벗어났다. 서폭지검 다시 커레이 검사보에 따르면 가해자는 6일 아침 첼시에서 체포됐다. 도체스터 지법은 강간혐의로 기소된 마이클 스쿼드리토에게 보석금을 1만불을 설정했다. 보스톤 경찰은 보석금이 10만불이 되어야 한다며 법원의 결정에 불만을 표했다. 그는 법원 심문에서 자신의 범행을 부인했다. 가해자는 피해자와 동의 하에 관계가 이뤄졌으며 피해자가 이를 요구했다며 차안의 카메라에 모든 증거가 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형사들은 차량에 있는 카메라의 메모리카드를 조사한 결과 가해자의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증거는 확보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피해여성은 “가해자의 행동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특히 피해자는 6일 아침 브리감앤위민스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사건에 대해 이야기할 때 손을 떨고 입술이 파랗게 질리는 듯 충격을 떨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고 경찰보고서는 밝혔다. 가해자의 법정 변호사는 “그가 부모와 형제들과 살고 있으며 11학년까지 교육을 받았으며 그런 일을 저지를 의도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가해자는 과거 법정을 드나든 기록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2015년 돈을 주고 성행위를 요구한 혐의로 체포됐지만 목격자의 불출석으로 혐의가 기각됐다. 2016년 미시간에서 마약복용 혐의로 체포돼 $300의 벌금형을 받았었다. 우버는 6개월에 한번씩 운전자들의 범죄기록 신원조회를 시행하고 있지만 매사추세츠 주법에서는 기각된 혐의 등 사소한 벌금형은 운전자격 박탈 사유가 되지 않는다. 지난해 보스톤 글로브는 매사추세츠주에서만 8천명의 우버, 리프트 등 라이드헤일링 업체 운전자들이 신원조회 후 면허정지, 각종범죄혐의, 성폭행 전과혐의 등으로 인해 운전자격이 중지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특히 매사추세츠주에서는 이번 사건이 4번째 성폭행 사건으로 2014년 케임브리지에서 우버 운전사가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으며, 2016년 우버 운전사가 16세 미성년자를 에버렛에서 성폭했었다. 올해 3에도 우버운전사가 보스톤에서 만취한 여성을 성폭행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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