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더 이상 MA주 최고 회사 아니다 |
한때 전세계 최대 기업이었던 GE 2000년 이후 계속 내리막길 겪어 |
보스톤코리아 2018-11-01, 19:55:20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보스톤에 본사를 두고 있는 GE(General Electric Co.)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GE는 매사추세츠 주에서 두 번째로 가치가 높은 회사가 되었다. 2016년에 본사를 매사추세츠 주로 이전한 이후 GE는 매사추세츠 주에서 시장 가치가 가장 높은 회사였다. 지난 30일 GE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된 이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GE의 주가는 9% 가까이 하락했다. 이에 따라 GE의 전체 회사 가치는 885억 달러로 떨어졌다. 반면에 월댐에 본사를 두고 있는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 Corp.)은 2% 정도 주가가 올라 회사의 시장 가치는 937억 달러가 되었다. 매사추세츠 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회사 중에서는 써모 피셔의 시장 가치가 가장 높다. 최근까지 매사추세츠 주 최대 기업이었던 GE는 작년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 GE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연방 증권거래위원회는 GE의 회계 기록과 재정 상태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증권 거래 위원회는 조사 범위를 확대해 GE의 전력부분에 대한 230억 달러 규모의 회계 처리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고 있다. 또한 GE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주식 배당금을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주당 12센트였던 배당금은 주당 1센트로 줄어들었다. GE에서 발표한 3분기 실적은 월스트리트의 기대치에 훨씬 못 미치면서 투자자들의 실망과 함께 주식 폭락으로 이어졌다. 2000년 8월까지만 하더라도 GE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최대 기업 가치를 지닌 회사였다. 당시 GE의 시장 가치는 6천억 달러로,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여 현재 가치로 환산한다면 9천억 달러 이상이다. 그러나 2000년에 최고치를 찍은 GE는 이후 조금씩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2008년 경제 불황과 이후 계속된 재정 문제를 겪으면서 GE는 예전 명성을 회복하지 못했다. 2016년 8월 22일부터 GE는 공식적으로 매사추세츠에 본사를 둔 회사가 되었다. 당시만 하더라도 GE의 회사 가치는 2,810억 달러로 매사추세츠 주에서 GE 다음으로 기업 가치가 높은 6개 회사를 합친 것보다 가치가 높았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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