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몬트, 뉴튼 등 보스톤 교외지역에 대형 쥐 폭증 |
각 타운들 쥐 방제작업에 고심, 일부지역은 총력전 임신한 쥐 1마리 1년 지나면 1만 5천 마리로 폭증 |
보스톤코리아 2018-10-25, 15:51:57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벨몬트, 뉴튼, 월댐 등 교외 지역에 쥐들이 늘고 있다. 주로 도시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대형 쥐(rat)들이 이제는 교외 지역까지 진출하고 있다. 쥐들의 교외지역 진출로 인해 각 타운 주민들을 화들짝 놀라고 있으며 타운 관계자들은 쥐 방제에 고심하고 있다. 벨몬트의 경우, 타운은 어린이 공원을 최근 5개월간 쥐의 출몰로 인해 두번이나 문을 닫아야 했다. 레딩의 타운 매니저 밥 레라우셔 주니어씨도 쥐가 출몰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최근 타운 의회 회의에서 쥐 방제작업에 있어서는 자금제한을 두지 않을 것임을 알렸다. 지난 여름 월댐시는 공중보건 비상상황을 선언했다. 월댐 공중보건부 디렉터는 “보건부는 25-30여마리의 쥐가 물웅덩이에서 놀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시 의회에 보고했으며 시 의회는 급히 쥐 방제에 $15,000의 사용을 승인했다. 보스톤은 여전히 쥐들의 수도로 남아 있다. 2015년 샌서스 데이터에 따르면 보스톤은 미국내에서 2번째로 가장 쥐가 창궐한 도시로 꼽혔다. 그러나 이는 보스톤에 한정되는 이야기였다. 보스톤 이외의 지역으로 쥐들이 퍼져나가 작은 교외 도시들까지 쥐들이 폭증하는 현상은 전문가들마저 어리둥절하게 하고 있다. 이 같은 교외지역 쥐폭증에 따른 이론적 원인으로는 교외 거주인구의 증가와 쓰레기통의 증가로 인해 쥐들의 먹을거리가 풍성해졌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타운들이 쥐 방제에 대해 소홀히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방제하지 않아서 작은 문제가 커졌다는 지적도 있다.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를 그 원인으로 지적키도 한다. 겨울 온도가 올라가면서 쥐들이 더많은 생식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쥐들의 임신기간은 몇주밖에 되지 않으며 한 마리 쥐가 한번의 임신기간에 14마리까지 증가한다. 이 새끼쥐들은 채 한달을 자라기 전에 임신이 가능해진다. “임신한 쥐 한 마리가 1년이 지나면 약 1만5천에서 1만 8천마리로 폭증하게 된다”고 도시 설취류 연구 전문가인 바비 코리건씨는 밝혔다. 한 지역에 쥐가 서식하기 시작하면 이를 제거하기가 상당히 어려워지지는데 이를 위해서는 음식과 이들의 서식지를 동시에 없애야 하기 때문이다. 보스톤 교외지역의 타운들에는 지역 주민들의 쥐에 대한 불만접수가 벌써 폭증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타운은 주택의 인스펙션을 강화하고 쓰레기통과 쓰레기 수거에 대한 인스펙션도 강화시켰다. 피바디의 경우 쥐 방제를 위한 30분짜리 영상 프로그램을 제작해 배포도 했다. 벨몬트의 경우 한동안 타운의 공원에 있는 쓰레기통을 제거했으며 가져온 음식물은 반드시 가지고 나가도록 했다. 뉴튼의 경우도 전면적인 쥐 방제작전에 돌입했다. 타운홀에서 방제 브로셔를 제작해 배포하며 각종 식당들에게도 방제를 위한 조치를 취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쥐방제를 위한 웹페이지를 만들어 홍보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작은 생쥐(mouse)들이 쥐(rat)들에 비해 훨씬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이들은 집에 서식하면서 각종 거실 바닥, 식탁, 책상들을 오염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끔씩 보이는 생쥐는 용인해도 거대한 쥐를 발견하는 경우 주민들은 단 한 마리도 참지 못하게 된다. 다행히, 이 같은 쥐들의 수는 타운들이 적극적인 방제 작업을 하면서 점차 줄어가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이 지적이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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