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화나 카페 오픈까지 몇 년 더 필요 |
공공의 안전 위해 결정 미룬 상태 현행법과 맞지 않는 부분도 많아 |
보스톤코리아 2018-10-11, 17:43:50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약 2년 간의 기다림 끝에, 조만간 매사추세츠 주에서 유흥용 마리화나 판매점이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마리화나를 구입한다고 해도 당분간은 집에서만 마리화나를 이용해야 한다. 마리화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른바 마리화나 카페 같은 비즈니스가 들어서려면 몇 년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리화나 비즈니스와 관련된 규제를 총괄하는 CCC(Cannabis Control Commission) 위원 중 한 명인 쉐이린 타이틀은 마리화나 카페 허가에 대하여 “아마 수년 이 걸리는 문제일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2016년 매사추세츠 주민투표를 통해 유흥용 마리화나의 사용과 판매가 합법화 되었고, 이 법안에는 마리화나 카페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친교를 목적으로 정해진 장소에서 마리화나의 사용이 가능하며, 주 정부가 라이선스 발급을 통해 마리화나 카페를 허가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마리화나 판매 라이선스 발급과 함께 마리화나 카페도 문을 열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그러나 찰리 베이커 주지사와 CCC는 공공의 안전이 우려된다며 마리화나 카페 라이선스에 대한 논의는 차후로 미루기로 결정했다. CCC가 마리화나 카페의 영업을 허가하기 위해서는 우선 현행법과 맞지 않는 부분을 고쳐야 한다. 매사추세츠 주는 공공 장소에서는 실내에서 흡연을 할 수가 없다. 식당과 술집을 포함해 건물 내에서는 담배를 피울 수가 없다. 마찬가지로 기존 담배와 비슷한 방법으로 마리화나를 이용할 경우에는 실내에서의 흡연이 금지된다. 이를 피하기 위해 전자담배와 같은 기기를 사용하거나, 마리화나 성분이 포함된 음식물을 섭취하는 방법이 논의되고 있다. 또한 마리화나 카페는 이미 시/타운 정부 수준에서 금지되어 있으며, 주 정부 차원에서 정해진 법률이 없다. 지금 당장은 매사추세츠 주 정부에서 마리화나 카페 라이선스를 발급하더라도, 마리화나 카페가 들어설 수 있는 시/타운이 매사추세츠 주에 존재하지 않는다. CCC의 타이틀 위원은 “10년 뒤면, 보스톤 커먼 같은 공원이나 극장에서 마리화나를 즐기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 될 수도 있다”며 “그러나 이런 일이 내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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