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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톤 공립 도서관 무료 와이파이 핫스팟 대여 |
| 21일 동안 데이터 제한 없이 사용 가능 불법적인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조건 |
| 보스톤코리아 2018-10-04, 20:05:54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보스톤 주민들에게 무료로 와이파이 핫스팟을 대여해는 주는 시험 프로그램이 시행되었다. 보스톤 시는 더 많은 주민들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보스톤 공립 도서관을 통해 핫스팟을 대여해주는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보스톤 공립 도서관의 데이빗 레오나드 관장은 “우리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도서관이 도전해보려고 한다”며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다면 진정한 도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2일부터 보스톤 공립 도서관은 200개의 티모빌 핫스팟을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다. 데이터 사용량 제한은 없으며 21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보스톤 공립 도서관은 오랫동안 도서관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해왔는데, 와이파이 핫스팟 대여는 이런 인터넷 서비스 개념을 보다 확장한 것이다. 레오나드 관장은 “사람들은 데스크탑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하기 위해 도서관에 오곤 했다. 이제는 집에서도 손쉽게 인터넷을 할 수 있도록 도서관이 다른 방법을 찾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와이파이 핫스팟 대여 서비스는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버라이존은 시범 프로그램을 위해 10만 달러를 출자했다. 버라이존은 보스톤 지역에 광섬유 인터넷 케이블 서비스를 위한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보스톤 공립 도서관은 와이파이 핫스팟을 대여해 간 사람의 인터넷 사용량을 추적하지 않는다. 대신에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은 불법적인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조건에 동의해야 한다. 레오나드 관장은 “도서관은 검열과 관련한 일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오랜 전통을 지니고 있다. 우리가 하는 일은 사람들이 필요로 할 때, 정보가 있는 곳으로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보스톤은 최근 몇 년 동안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공공 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발표하였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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