凉 (량) |
보스톤코리아 2018-10-01, 13:07:19 |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小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賞)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And if anyone gives even a cup of cold water to one of these little ones because he is my disciple, I tell you the truth, he will certainly not lose his reward." – 마태복음 10:42.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월 25일 미국 팍스(Fox) 뉴스와의 회견에서 "종전선언은 정치적 선언이어서 언제든지 취소(取消)할 수 있다"고 "설령 (대북) 제재를 완화해도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어길 경우 제재를 다시 강화하면 그만" 이라고도 했다. 종전선언을 해도 "미국으로 선 손해보는 일이 전혀 없다"는 것.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과 외교협의회 연설에서도 종전선언을 '빠른 시일 내'에 해주면 비핵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것. 신임 주한 미국대사는 지난달 부임 첫 기자 간담회에서 "종전선언은 한번 선언하면 (새로) 전쟁을 시작하지 않는 한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매주 조심해야한다"고 했었다. 그는 종전선언 조건으로 '핵(核) 신고서 제출'을 거론했다. 실질적 비핵화 조치가 수반되지 않는 '정치 쇼'의 종전선언은 안된다는 뜻. 이것과는 달리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에서 김정은의 비핵화 의지를 대변하다시피 하면서 종전선언을 촉구했다. 문 대통령이 평양에서 김정은 대표를 만나 핵 신고서 제출 같은 실질적 비핵화 조치를 설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대북제재도 마찬가지…. 북한의 속임수에 속아 다국적 기업 투자가 시작되고 석탄, 석유 등 금수품 교역이 재개되면 지금 수준의 제재망은 다시 구축하기 쉽지 않다. 이미 중·러는 이탈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문재인 정부는 종전선언은 재촉하면서도 그 내용은 알려진게 없다. '6·25가 끝났다'는 한 줄이 전부일 순 없다. 선언내용에 따라 한반도 안보지형과 비핵화 로드맵 등에 영향이 주어진다.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사(司)나 주한 미군 지위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했지만 북(北)이 선언문을 자기들 멋대로 해석해 비핵화(非核化)는 끌면서 "전쟁이 끝났으니 NLL도 없애라"고 나올 가능성이 있다. 대북(對北) 협상의 역사가 그랬었다. 종전선언이 '단순 정치 선언'이고 '언제든 취소 가능'이라면 북한이 왜 이렇게 집착하겠나. 정부는 구상중인 종전선언 뼈대를 국민에게 먼저 밝히고 동의(同意)를 얻어내야 한다. 북한(北韓)이 종전선언 대가로 내 놓겠다는 핵미사일 실험장 폐쇄는 실질적인 비핵화(非核化)와는 거리가 멀다. 북(北)은 이미 수십개의 핵무기를 숨겨 놨고 고정발사대가 필요없는 이동식(移動式) 탄도미사일을 다량 보유하고 있다. 우라늄 농축시설은 지금도 핵(核)원료를 생산 중이다. 여섯번이나 핵 실험을 한 만큼 추가 실험도 필요없다. 파키스탄 같이 조용히 시간을 끌면 핵(核) 보유국이 돼 버린다. 지금 북한의 비핵화 의지는 이 같은 핵무기와 우라늄 시설에 대한 신고와 사찰 같은 진짜 비핵화 조치로만 확인될 수 있다. 종전선언(終戰宣言)은 그 후에 해도 늦지 않다. 문 대통령이 정전협정에 집작하는 이유는 남북이 정전협정을 하면 경의선 철도 북측구간 공동조사가 UN군 사령부의 승인거부로 무산됐는데 이것이 필요없고 마음대로 북에 주고 또 주고 마음대로 북에 가고 또 갈 수 있다는 것. 법리적으로 정전협정 폐기와 UN사령부 해체는 별도 사안으로 쳐도 정전협정폐기만으로 "UN사령부가 해체될 성질은 결코 아니다"라지만 조금씩 접근을 하는 것은 사실. 그리고 북한과 평화협정 땐…. 헌법개정, UN사령부 해체, NLL 무효화로 이어지는데 그 시발(始發)점이 정전협상이고 그 다음이 북한이 원하는 평화협상으로 가려고…. 凉: 微冷 미냉-서늘할 량. 서늘할 물: 凉水(량수)는 성경 전체에서 딱 한 곳 마태복음 10장 42절.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말씀하신 것.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냉수 '한 모금'을 대접하면 평생 크리스천(Christian)으로 지명 돼 (하늘나라 식구)가 된다는 예수님의 선언! 신구약 성경 전체에서 마태복음 한 구절을 지적하신 것! 凉은 '물 수(水=氵) + 서울 경(京)', 서울 경: 王居: 임금 왕(王)이 거(居) 하는 곳: 거처하는 또는 살고 있는 집 = 서울 경. 풀어보면 ①물(水=氵)은 예수 그리스도의 상징: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 "but whoever drinks the water I give him will never thirst. Indeed, the water I give him will become in him a spring of water welling up to eternal life." – 요한복음 4:14. 그리스도 예수님을 믿으면 천국에서 영생하는 까닭이 예수님이 영생수(永生水)를 생출(生出)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②京: '서울 경'은 세 부분으로 짜여 있다. 1.亠: 義闕(의궐)-의로운 분이 사시는 대궐 또는 왕궁이란 표현. 쉽게 풀면 성부(聖父), 성자(聖子), 성령(聖靈) 하나님 성삼위(聖三位)가 거처하시는 궁궐이란 뜻. 그 궁궐에 2.세 분(小)이 3.말씀(口)으로 거처하신다. 해서(京) 의궐(義闕: 의로운 대궐)이라 이름 되어 있다. 한마디로 凉은 "하나님 삼위(三位)의 식구(食口)"라는 뜻이다. 凉은 하나님의 창조세계와 직결 되어 있는 셈.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 가운데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게 하리라 하시고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 And God said, "Let there be an expanse between the waters to separate water from water." So God made the expanse and separated the water under the expanse from the water above it. And it was so. – 창세기 1:6-7.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시고 영생의 물, 곧 예수 그리스도를 떠나지 말고 오래 오래 영생토록 凉, 곧 물의 본체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살라고 영생 복락을 묶어 주신 凉! "물의 서울 凉을 꽉 잡고 살지 못하는 인생을 다시 살피는 가을이 왔으니…." 신영각 (보스톤코리아 칼럼니스트)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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