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피해 지역 한인업소들 하나 둘씩 정상영업
피해입은 한인들은 컬럼비아 개스 클레임센터에 피해 신청해야
보스톤코리아  2018-09-19, 13:00:29 
로렌스 사우스 브로드웨이에 소재한 신신식품은 20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
로렌스 사우스 브로드웨이에 소재한 신신식품은 20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
(로렌스=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개스누출 폭발화재로 지난 주말 출입이 통제됐던 로렌스 지역 한인 업소들은 하나 둘씩 정상 영업에 들어가기 시작했으며 일부는 아직도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이번 피해 지역의 대표적인 한인 업체는 로렌스 소재 신신식품, 이가그릴 그리고 가든하우스 등과 앤도버 소재 세탁소 등 상당수다. 특히 이가그릴과 신신식품이 소재한 사우스브로드웨이는 17일 오후 4시께 개스 사용이 가능해졌지만 이외 지역은 아직 개스 복원이 요원하다. 17일 현재 약 8만5천가구 이상이 개스복원이 안되고 있는 상태다. 

비록 전기가 들어오긴 했지만 개스가 복원 안된 이상 상당수의 가정에선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에는 아직 요원하다. 상당 수 한인들은 휴대용 가스 버너를 이용하고 있지만 어려움은 여전하다. 

로렌스 윈스랍 애비뉴 소재 가든하우스는 17일 <가스공급이 안돼 문을 닫습니다>라 공지를 문에 붙이고 영업을 중지한 상태였다. 뒤의 팬은 돌고 있었지만 가게 안에는 사람이 보이지 않았다. 

사우스 유니온 스트리트에 소재한 신신식품도 한동안 문을 닫아야 했던 것은 마찬가지였다. 신신식품은이번 주초 모든 냉동, 냉장식료품을 폐기 처분하고 19일 인스펙션을 마쳤으며 20일부터 정상영업에 들어간다. 

앤도버 지역 세탁소를 소유한 안병학 전 한인회장은 “개스공급이 돼지 않아 세탁물을 이웃한 지역의 세탁소에서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전회장은 “당면한 문제들이 산적해 있어 보상 등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쓰지 못했다”고 말했다. 

사우스 유니온 스트리트 소재 이가그릴은 19일 정상영업에 들어갔다. 이재봉 사장은 “17일 오후 가게의 오래된 음식을 모두 처분하는 것을 겨우 마무리 했으며 18일  인스펙션을 마치고 19일부터 정상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재봉 사장은 이미 콜롬비아개스 측에 피해 신청을 마무리한 상태다. 

이재봉 사장은 “지난 주 목요일 13일 오후 4시께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있는데 경찰이 와서 모두 대피하라고 말해 사람들이 대패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밖을 보니 앞과 뒤로 검은 연기가 치솟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정말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고 어리둥절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후 5시에는 전기까지 끊겨 가게를 두고 바로 철수하게 됐다고 이 재봉 사장은 말했다. 

특히 컬럼비아 개스는 이번 사태로 하부시설 점검 후 48마일의 개스관을 새로 교체하는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19일에도 400여명의 직원을 개스시설 복구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스 피해로 재산 등 피해를 입은 한인들은 아래의 링크에서 해당 지역 피해신고센터를 찾아볼 수 있다. 이곳에 피해내역을 신고를 하면 $200 선불카드를 우선 지급 받을 수 있다. 


Lawrence:
Property Claims Center at 1 Market St. in Lawrence from 9 a.m. to 9 p.m. on Tuesday, Sept. 18, and from 10 a.m. to 8 p.m. on Wednesday, Sept. 19.

Andover:
Property Claims Center at Old Town Hall, 20 Main St., in Andover on Wednesday, Sept. 19, from noon to 8 p.m.
Parking is available in the back of the center.

North Andover:
Property Claims Center at 115 Main St., between Chama Grill and CVS, on Wednesday, Sept. 19, from noon to 8 p.m.

17일 가든 하우스는 개스가 복구되지 않아 영업을 못한다고 사인이 붙어있다.
17일 가든 하우스는 개스가 복구되지 않아 영업을 못한다고 사인이 붙어있다.
 
이가그릴은 19일 가스는 복구됐지만 인스펙션 절차가 남아 있어 이번 주말께나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가그릴은 19일 가스는 복구됐지만 인스펙션 절차가 남아 있어 이번 주말께나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베이커 주지사와 워렌 의원 지지율 높아 2018.09.20
올해 11월에 있을 매사추세츠 일반 선거에 대한 첫 설문 조사 결과가 공개 되었다. 올해 선거에서는 주지사와 연방 상원 의원에 대한 투표가 있을 예정이다.공화당..
모기 극성 매사추세츠, 첫 동부말뇌염모기 발견 2018.09.19
매사추세츠 주보건부는 주내에서 올시즌 처음으로 동부말뇌염(Eastern Equine Encephalitis, 이하EEE) 모기가 19일 발견됐다며 모기에 물리지..
화재 피해 지역 한인업소들 하나 둘씩 정상영업 2018.09.19
개스누출 폭발화재로 지난 주말 출입이 통제됐던 로렌스 지역 한인 업소들은 아직도 정상 영업에 들어가지 못하고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피해 지역의 대..
댄고, 연방 하원 0.16%차 패배 수용 2018.09.18
대니얼 고(33, 이하 댄고) 전 보스톤시장 비서실장이 연방하원 민주당 경선 패배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단지 시작일 뿐”이라고 밝혀 앞으로도 계속 선출직..
21일 개봉 <안시성> 무료 티켓 이벤트 [43] 2018.09.17
2018년 하반기 최대 기대작 전쟁 블록버스터 의 9월 21일(금) 보스톤 개봉을 기념해 반짝 무료 티켓이벤트를..
프리미엄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