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고, 연방 하원 0.16%차 패배 수용 |
“이번 패배 수용은 시작에 불과” 정계진출 의사 |
보스톤코리아 2018-09-18, 12:09:38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대니얼 고(33, 이하 댄고) 전 보스톤시장 비서실장이 연방하원 민주당 경선 패배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단지 시작일 뿐”이라고 밝혀 앞으로도 계속 선출직에 도전할 여지를 남겼다. 댄고 후보는 재개표가 완료된 17일 오후 4시 이메일을 통해 “89000표중 우리는 약 0.1%의 표가 모자란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가 이 근소한 격차를 뒤집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여유가 없다. 이제는 민주당 후보가 이길 수 있도록 로리 트래핸을 위해 힘을 집결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고 선거본부측은 로웰지역 선거 결과 신뢰도에 계속 문제를 제기해왔으나 향후 법적인 소송절차를 선택하기 보다는 민주당 예비선거(경선)이란 점에서 패배를 수용하는 것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 3지역구의 최대 표밭이었던 로웰지역 수개표 결과 로리 트래핸 후보는 당초 3906표보다 72표 더 많은 3,978표로 집계됐으며 댄고 후보는 1002표보다 27표 많아진 1,029표에 그쳤다. 댄고 후보는 고향인 앤도버와 로렌스 등 동북부 지역에서는 비교적 선전했으나 로웰 지역의 표심을 잡지 못해 아까운 석패를 기록했다. 로웰 지역은 로리 트래핸 후보의 거주지역이다. 윌리엄 갤빈 주무장관실은 재개표 결과 총 88230표중 로리 트래핸 후보가 18580표를 획득해 댄 고 후보를 145표 차로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126표차이보다 재개표 결과 더 많은 표차다. 16일 일요일 로웰하이스쿨에서 진행된 재개표에는 150여명의 댄고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참관인 활동을 벌였다. 댄고 후보의 아버지 하워드고(고경주)씨와 어머니, 댄고의 부인 애이미 소넷, 동생 스티브 고, 여동생까지 참관인으로 참여했다. 지난 선거 축하파티와 마찬가지로 한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댄고 선거본부 저스틴은 한인들의 참여에 대해 “두차례의 기금모금 만찬을 통해 댄고를 격려하고 또 자원봉사자로 도운 것에 대해 충분히 감사한다”며 선거 재개표 자원봉사 신청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숫자는 밝히지 않았다. 댄고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보낸 감사 편지에서 “우리는 더 많은 해야 할 일들이 남아 있다. 우리가 믿는 미국을 만들기 위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 말하고 “지켜봐 달라. 이번 도전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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