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고 있는 동안 시력이 좋아지는 방법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콘텍트 렌즈을 잠자기 전에 눈에 끼고 자면 눈을 교정시켜주어 임시적으로 시력을 돌아오게 한다.
이 렌즈를 착용하고 있는 11세 소녀 재키 애그러넛은 안경이나 콘텍트 렌즈의 도움없이 체육과 발레를 즐기며 활발한  5학년을 보내고 있다. 재키는 "안경을 낄 때마다 혹시 떨어뜨리면 어쩌나 걱정하고 콘텍트렌즈는 눈을 자극시켜 괴로웠다"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재키는 매일 밤 각막을 교정해주는 렌즈를 끼고 잠을 잔 뒤 아침에 일어나면 렌즈를 빼고 등교한다.
시력교정 렌즈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뉴잉글랜드 시력측정대학의 매조리 라 박사는 "이것은(시력교정렌즈는) 눈 표면 모양을 바꿔준다. 눈을 짧게해주도록 납작하게 만들어주어 근시를 조정해준다"고 말했다. 이 렌즈는 시력표중 맨 위에 적힌 'Big E'를 읽을 수 있는 사람에게 적당하며 주의할 점은 이같은 교정이 영구적인 것이 아니라 임시적인 것이라는 것이다. 라박사는 "렌즈 착용을 그만두면 처음 시작했을 때의 시력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각막 전문가인 캐쓰린 콜비 박사는 어떤 종류든지 밤새 렌즈를 착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면서 "플라스틱을 눈에 끼고 눈을 감고 있으면 각막 산소처리가 잘 되지 않는다. 감염위험이 10배나 더 높다"고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라박사는 감염위험이 보다 높은 것은 인정하지만 올바른 위생만 지켜주면 감염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재키 부모는 렌즈 착용 후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며 이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시력교정렌즈는 검사비를 포함해서 약 천달러 정도가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