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데미 로바토, 약물 과다복용으로 병원 이송 |
보스톤코리아 2018-07-26, 20:30:28 |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미국의 가수 겸 배우 데미 로바토가 약물 과다복용으로 병원에 실려 갔다. 미 연예 매체 TMZ와 피플은 로바토가 24일 약물(헤로인) 과다복용으로 병원에 급히 이송됐으며, 지금은 안정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CNN도 로스앤젤레스 경찰과 소방당국이 이날 오전 11시 22분께 25세 여성을 할리우드 힐스에 있는 주택에서 지역 병원으로 이송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어린 시절 스타가 된 로바토는 수년간 알코올과 약물중독, 정신건강, 섭식장애 등에 시달렸다. 치료를 위해 2010년부터 재활원을 드나들었고, 그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지난 3월 '중독에서 벗어난 지 6년이 됐다'고 자축하기도 했지만, 6월에 공개한 곡 'Sober'에서는 약물중독 증세가 재발했다고 고백했다. 로바토는 "미안해요. 더는 맨정신이 아니에요. 아빠 용서하세요. 제가 바닥에 술을 흘렸어요"라고 노래했다. "미안해요 나를 떠난 팬들에게도. 또다시 무너지는 날 보게 됐네요. 롤모델이 되고 싶어요, 하지만 나도 인간일 뿐이죠"라고도 했다. 로바토는 2004년 '바니와 친구들'에서 아역으로 데뷔해 디즈니채널의 '캠프 락', '유쾌한 서니'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가수로도 활동을 시작, 'Skyscraper'와 'Confident' 등으로 사랑받았다. 특히 그가 부른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OST '렛 잇 고'(Let it go)는 이디나 멘젤이 부른 버전과 함께 버전과 함께 큰 인기를 끌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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