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챔버 뮤직그룹 보스톤뮤직소사이어티(BMS)의 브루클라인 도서관 연주회 시리즈 공연이 6월 14일 40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연주회 프로그램은 대중들과 친숙한 바흐(Bach), 피아졸라(Piazzolla), 엔니오 모리꼬네(Ennio Morricone)등의 음악으로 이루어졌다. 바이올린은 권소영, 비올라는 한예진, 첼로는 이영숙, 피아노는 최호경, 오보에는 목선영씨가 각각 맡았다.

오프닝은 조용한 바하의 오보에와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의 2악장으로 시작되었다. 두번째 곡은 라흐마니노프의 유명한 선율이 돋보이는 보컬리즈(vocalise)였다. 세번째는 리베르탱고의 작곡가로 유명한 피아졸라의 오블리비언(oblivion), 오보에, 바이올린, 비올라를 위해 편곡된 곡으로 오보에의 애절한 음색과 현악기의 음색이 잘 어우러졌다.

연주회의 메인이 되었던 브리튼(Britten)의 판타지 콰르텟은 기교적으로나 음악적으로 어려운 현대음악곡이었다. 3명의 현악연주자와 오보에 솔로를 맡은 목선영 오보이스트가 현대적인 음색과 복잡한 음악적 구성을 무리없이 잘 소화해냈다.

마지막곡은 유명한 영화 미션의 주제음악 엔리오모리꼬네의 ‘Gabriel’s oboe’를 오보에 솔로로 연주해 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BMS (Boston Musician Society) 는 보스톤대학의 음악 박사과정 출신의 한인 연주자들로 구성된 챔버뮤직 그룹이다. 연주 또는 문의는 [email protected] 으로 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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