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신입생 정시지원 합격 현황: 코넬” |
앤젤라 엄의 최고 명문 대학 입학 전략 |
보스톤코리아 2018-06-18, 10:23:11 |
아이비리그 대학들 중에서 어느 대학의 신입생 지원자 수가 가장 많은지 아십니까? 하버드도, 예일도, 컬럼비아도 아니다. 매년 코넬대학을 지원하는 학생수가 가장 많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놀란다. 작년에 코넬에는 51,328명이라는 엄청난 수의 지원자가 몰렸다(그 이전 해 보다 4천명 이상 더 많다!). 하버드에는 42,749명, 예일에 35,306명이 지원했다. 따라서 하버드보다 만 여명, 예일보다는 1만 5천명 이상이 코넬을 지원했다는 뜻이다. 코넬의 지원자 수가 이렇게 많은 이유는 바로 이 대학이 아이비리그에서 규모가 가장 큰 대학이기 때문인데, 학부 학생수만 12,000명이 넘고, 보통 신입생 규모가 3,000명을 넘는다. 하버드의 신입생 정원은 지원자 수의 엄청난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 25년 동안 1,600명 정도를 꾸준히 유지해 왔다. (지난 1988년 하버드의 지원자 수는 14,430명이었다. 올해는 거의 43,000명의 학생이 지원을 해서 거의 3만 명 이상 증가했다! 그럼에도 신입생 정원은 거의 변함이 없었다) 예일의 신입생 정원은 하버드보다 조금 더 적어서 약 1,300명 정도이다. 다트머스(Dartmouth)는 더 적어서 보통 1,100명을 약간 상회하는 정도이다. 이들 대학과 비교해서 코넬은 실제로 코넬을 최종 선택하는 신입생 규모를 3,200명 정도로 목표로 하여, 5,288명의 학생을 합격시킴으로써 아이비리그에서 가장 규모가 큰 대학을 유지하고 있다. 코넬 다음으로 큰 대학이 펜(Penn)인데, 2,435명의 신입생 규모를 자랑하지만 여전히 코넬과는 상당한 격차를 보인다. 이번에 코넬은 역대 최고의 지원자 수와 10.3%라는 역대 최저의 합격률을 기록하였다. 또한 이 대학 입학처에 따르면 아시아 학생을 포함하여 비백인 소수 인종이 전체 54%를 차지함으로써, “대학 역사상 가장 다양한 학년”을 이루게 되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많은 사람을 놀라게 한 사실은 코넬의 대기자 명단이 6,600명이 넘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대기자 명단에서 막상 합격할 가능성이 있는 학생은 많지 않다는 의미이다. 점점 더 많은 대학들이 수 천명의 학생들을 “연민의 단계”(mercy step)로 대기자 명단에 올리는데, 이는 그 많은 학생들을 단번에 거절하기가 주저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필자가 생각하기에 이런 조치는 도리어 그 많은 학생들에게 헛된 희망을 주는 것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자신이 대기자 명단에 오르면 현실적인 인식과 판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뉴욕주 북부 이타카(Ithaca)에 소재한 코넬대학은 아이비리그 중에서도 장엄한 계곡과 폭포, 그리고 호수가 있는 뛰어난 자연경관으로 인해 유명하다. 학부에 7개의 대학(college)이 있는데, 코넬은 사립 아이비리그 대학이면서 동시에 반공립(semi-public) 대학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독특한 대학이다. 이는 여러 학부 대학들이 뉴욕 주정부로부터 재정을 보조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뉴욕 주민으로서 코넬의 유명 학부 대학인 School of Human Ecology 혹은 School of Industrial and Labor Relations에 들어가게 되면, 학비를 $15,000 가량 절약할 수 있다. 코넬에 지원할 때는 어떤 전공과 대학을 지원할 것인지를 명확히 해서 그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대학에 따라 입학 정책과 요구 조건, 그리고 경쟁 수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코넬의 문리과대학(Arts and Sciences College)은 2개의 SAT Subject 시험 성적을 요구하는 반면, 유명한 건축대학과 인기 있는 경영대학은 SAT Subject 시험 성적은 전혀 요구하지 않는다. 그리고 코넬을 지원할 때는 전공 선택 전략을 잘 짜야 하는데, 어떤 전공은 다른 전공에 비해 들어가기가 훨씬 어렵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문리과대학과 건축대학은 코넬 안에서도 다른 대학에 비해 들어가기가 훨씬 어렵다. 또한 코넬은 대학위원회(College Board)의 “성적 선택”(Score Choice) 프로그램에 가입하지 않은 대학 중에 하나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자신들이 응시한 모든 SAT 성적을 제출해야 한다. 자신이 응시한 SAT 시험 성적 중 어떤 것도 감출 수가 없기 때문에 본인이 준비가 되었을 때 SAT 시험에 응시하도록 주의해야 한다. 연습 삼아 시험을 쳐서는 안 된다. 캠퍼스 주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에도 불구하고, 코넬은 지속적인 자살 사건 때문에 평판이 좋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사실 코넬의 자살률은 하버드나 MIT, 혹은 대부분의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경우와 비교해 보면 전혀 높은 편이 아니다. 최근에 많은 아이비리그 대학들에서 이런 불상사들이 만연하고 있기 때문에 입학사정관들은 입학 사정을 할 때 이런 점에 매우 주의를 기울인다. 지원자들을 평가할 때 대학 4년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도 고난과 도전, 그리고 실패와 맞닥뜨렸을 때 이를 극복할 만한 성숙함과 인성, 그리고 끈기를 구비했는지를 여느 때보다 더 꼼꼼히 살펴 본다. 이를 위해 지원자의 에세이, 교사 추천서, 그리고 인터뷰 등을 통해 누가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고 성공할 수 있는지를 찾아 내려고 한다. 앤젤라 엄 (Angela Suh Um) 보스톤 아카데믹 컨설팅 그룹(Boston Academic Consulting Group) 대표 앤젤라 엄은 메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본사가 있는 보스톤 아카데믹 컨실팅 그룹(Boston Academic Consulting Group, Inc.)의 창립자이자 수석 컨설턴트입니다. 앤젤라 엄은 하버드 학부를 졸업하고 하버드 케네디스쿨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하버드와 MIT에서 수석 입학사정관(Senior Admissions Officer)을 역임하였습니다. 보스톤 아카데믹은 12학년 학생들의 대학 지원과 6학년에서 11학년 학생들의 교육 가이드 및 카운슬링을 전문으로 하는 유수의 교육 컨설팅 회사입니다. 상세 정보 Tel: (617) 497-7700. Email: [email protected] 을 통해 문의하시거나 Homepage: www.BostonAcademic.com 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No portion of this article shall be published, re-produced, or otherwise used in any form without the express written consent of the author.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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