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매사추세츠 한국전참전용사 보스톤서 추모식 |
| “한국은 참전용사에 감사하는 유일한 나라” |
| 보스톤코리아 2018-05-31, 22:39:05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매사추세츠 그레이터 보스톤 지역을 관장하는 한국전참전용사 제 300지부가 보스톤 지역에서 가장 큰 찰스타운 소재 한국전참전용사 기념탑에서 28일 추모식을 가졌다. 9명의 참전용사가 참여한 올해 추모식은 단 4명만 참가했던 지난해 행사보다 훨씬 활기찼다. 존 톰슨 회장은 “날씨에 따라 참여 용사들의 수가 조금씩 달라진다”고 밝혔다. 휠체어를 타고 온 참전용사도 2명이나 됐다. 한인들의 참가도 늘었다. 김용현 총영사 내외와 옥타 경제인협회 장진섭회장, 다문화선교교회 샘김 목사 내외도 함께했다. 장진섭 옥타 회장은 “너무 한인들이 적어 미안한 느낌”이라고 이야기 했다. 아내를 사별한 후 콩코드 소재 콘도로 옮겨 거주하고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버니 스미스 씨(88)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하는 나라가 한국”이라며 지난해 방문했던 한국에 대한 감회를 이야기 했다. 존 톰슨 300지부 회장은 한국이 독립된 국가로 존재할 수 있도록 미군과 한국군 그리고 민병대가 힘을 모아 싸웠다는 것을 기억하기 위해 모였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참전용사들은 과거 어려움을 헤쳐 지나온 추억을 되살리고, 후손들은 이 업적을 기초로 계속적인 양국가의 번영을 추구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김용현 총영사는 참전용사들과 전몰용사들에게 감사하고 2018년 평창올림픽을 기화로 4월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총영사는 “북미회담이 한국의 비핵화와 전례없는 정전상태의 종식으로 인한 항구적인 평화를 가져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말미에 김총영사는 “한국전용사들은 한국에서도 미국의 한인들도 결코 잊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버니 스미스 씨는 미북 정상회담에 적극 찬성하며 특히 “남북의 이산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이뤄져야 한다. 비록 말많은 흠결이 있지만 트럼프가 경제, 러스트벨트의 일자리를 창조하는 등 많은 일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궁화 나무도 화제가 됐다. 지난해 10월 폴김 목사와 함께 식수했던 무궁화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동사한 것이다. 김용현 총영사는 무궁화(Rose of sharon)가 한국인의 ‘끈기’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톰슨 회장은 이날 작고한 한국전 참전용사 루이스 펠로시 부인 리타 펠로시씨에게 평생명예회원증을 수여했다. 리타씨는 “한국전은 수년동안 간과되어 왔었지만 참전용사들이 이를 계속 상기시켜 왔다”며 “매사추세츠에서만 129000명이 한국전에 참전했으며 1600명이 사망, 168명이 실종됐다. 참전용사의 악몽은 잊혀지는 것”이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찰스타운 네이비야드에 위치한 한국전참전용사기념탑은 미국의 가장 오래된 전함인 ‘US 컨스티투션’ 뒤쪽에 위치하고 있다. 1993년 6백만불을 들여 건립했다. 매사추세츠내 한국전기념탑은 사우스보스톤 캐슬아일랜드, 하이애니스 베테랑스파크, 마쉬필드, 노스애틀보로, 우스터, 데드햄, 헤이버힐 G.A.R. Park, 미들보로, 피츠필드, 탬플턴, 윈첸던 등지에 건립되어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의견목록 [의견수 : 0]
|
 |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 |
|
|
프리미엄 광고
161 Harvard Avenue, Suite 4D, Allston, MA 02134
Tel. 617-254-4654 | Fax. 617-254-4210 |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C) 2006-2018 by BostonKorea.com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and Managed by Loopiv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