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매스 앰허스트, MA주 학생들 입학 역차별 논란 |
다른 주 출신 합격생 입학 성적 낮아 MA주민들이 상대적으로 피해 논란 |
보스톤코리아 2018-05-31, 21:44:47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매사추세츠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매사추세츠 최고의 주립대학교인 유매스 앰허스트(University of Massachusetts Amherst)에 입학하기가 다른 주에서 온 학생들보다 까다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타주에서 온 지원자들에게는 주립대학교에서 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할 것이라는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지난 29일 발표된 보고서는 보여주었다. 보스톤에 위치한 싱크탱크인 파이오니어 인스티튜트는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유매스 앰허스트에 합격한 학생들의 입학 자료를 분석하였다. 이 결과 유매스 앰허스트에서 합격 허가를 받은 학생 중 다른 주에서 온 학생들은 평균 GPA와 SAT 점수가 매사추세츠 주에서 거주하는 학생들보다 낮았다. 2016년 입학 결과를 살펴보면 매사추세츠 주에 거주하지 않는 합격생의 평균 GPA는 3.78, SAT 점수는 1242였다. 반면에 매사추세츠 주에 거주하는 합격생의 평균 GPA는 3.97, SAT 점수는 1264였다. 파이오니어의 보고서는 “매사추세츠 주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더 높은 입학 기준을 적용받고 있다고 숫자들은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이오니어의 보고서는 말미에 이번 조사 결과가 논란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유매스 앰허스트는 매사추세츠 주민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건립되었는데, 오히려 매사추세츠 주민들이 피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유매스 앰허스트는 매사추세츠 주민들이 낸 세금으로 운영되고, 따라서 사립대학교의 등록금을 감당하기 힘든 매사추세츠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등록금을 내고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건립되었다. 다만 다른 주에서 온 학생들은 매사추세츠 학생들보다 더 높은 등록금을 부담해야 한다. 보고서는 또한 유매스 앰허스트의 입학 기준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으며, 그와 함께 합격률은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유매스 앰허스트는 매사추세츠 주에 거주하지 않는 학생들의 등록 비율 한도를 25%로 정해놓고 있다. 2017년 가을 학기를 기준으로 유매스 앰허스트에 등록한 비거주 학생은 23%이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주립대학교가 캘리포니아 주민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어야 한다며 캘리포니아에 거주하지 않는 학생들의 비율을 18%로 제한하고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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