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김 연방하원후보 결선투표 진출
박빙 차이로 민주당 경선서 2위 차지
7월24일 실시...제이슨 박 후보는 고배
보스톤코리아  2018-05-24, 21:52:10 
김 후보가 지난 22일 밤 한인사회에 감사를 전하고 있다
김 후보가 지난 22일 밤 한인사회에 감사를 전하고 있다
(애틀란타 = 애틀란타조선) 김언정 기자 = 한인2세인 데이빗 김 조지아주 연방하원의원 후보가 오는 7월 24일 결선투표(런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김 후보는 초반 개표율에서는 1위에 올랐지만 개표가 진행됨에 따라 후보들간 치열한 경합 끝에 케롤라인 볼더 후보(8640표, 27.3%)에 이어 8205표(25.9%)로 2위를 차지했다. 반면 한인 1.5세 제이슨 박 귀넷 판사후보는 10293표(15%)로 낙선했다. 

데이빗 김 후보는 “결선 진출까지 힘을 모아준 한인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1위를 차지한 볼더 후보는 여성이고 백인이라는 이점이 있기 때문에 우리 캠페인측에서는 한인포함 소수민족 유권자들의 지지가 필요하다. 바로 결선 준비에 돌입했으며 7월 투표일까지 최선을 다해 뛸 것이다. 한인들의 도움이 다시 한번 절실하다”고 전했다.  

김기수 후원회장은 “초반 1위를 끝까지 끌고 나가길 바랬으나 그래도 결선에 진출하게 돼 위안을 삼고 다시한번 한인사회가 결집해 11월 중간선거까지 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면서 “함께 열심히 캠페인을 진행했으나 안타깝게도 낙선한 제이슨 박 귀넷고등법원 판사 후보에게도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다. 보수적인 분위기에서 한인 1.5세 및 2세들이 공직 진출의 벽을 넘는 일은 힘든 싸움인 것 같다”고 말했다.

데이빗 김 후보가 오는 7월24일 결선투표에서 승리할 경우 11월6일 중간선거에서 공화소속 롭 우달 현직 의원과 격돌하게 된다. 승리할 경우 조지아주 출신 최초 한인 연방하원 의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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