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주년 5.18민주화운동기념식 뉴욕서 개최
보스톤코리아  2018-05-17, 20:50:32 
북미민주포럼이 개최하는 5.18민주화운동기념식이 뉴욕 퀸즈칼리지 도서관에서 미 전역에서 모인 회원 등 약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2일 진행됐다
북미민주포럼이 개최하는 5.18민주화운동기념식이 뉴욕 퀸즈칼리지 도서관에서 미 전역에서 모인 회원 등 약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2일 진행됐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북미민주포럼이 개최하는 5.18민주화운동기념식이 뉴욕 퀸즈칼리지 도서관에서 미 전역에서 모인 회원 등 약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2일 진행됐다. 보스톤에서는 황동재 보스톤민주연합대표와 조온구본부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올해로 38주년을 맞는 5.18행사에는 박효성 뉴욕총영사를 청와대 정책위원회 최민희 위위원을 비롯해 워싱턴, 플로리다. 버지니아, 델라웨어, 인디애나폴리스, 보스톤, 커네디컷, 뉴욕, 뉴저지 등지에서 회원들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세월호 유가족 6명도 참석했다. 

이번 5.18 행사는 당초 뉴욕 한인봉사센터(KSC)에서 개최키로 되어 있었지만 행사 직전 김광석 봉사센터회장의 반대로 급박하게 퀸즈칼리지 도서관으로 장소를 변경하는 소동을 겪었다. 

김 회장은 “세월호 유가족이 참여해 정치적인 행사”라 기념식을 허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고 북미민주포럼측이 5.18민주화운동기념식과 세월호 유가족 간담회를 분리해 개최하겠다고 했음에도 막무가내로 행사 자체를 반대했다. 이번 행사를 두고 뉴욕의 애국동지회등 일부 극우단체들이 김 회장에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황동재 보스톤민주연합대표는 밝혔다. 

강준화 5.18민주화기념사업회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은 현재 진행형”이라며" 서로가 서로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상식과 정의에 손을 마주잡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현실 속에 5.18정신은 살아 숨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 2부에는 세월호 유가족 7명이 참가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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