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경찰, 올해 마라톤 대비 치안에 만전 |
알려진 위협은 현재까지 전혀 없어 5천명 경찰, 드론, 경찰견 배치 예정 |
보스톤코리아 2018-04-05, 21:07:35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보스톤 경찰은 올해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서도 강화된 치안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경기 당일 사복 경찰을 포함해 약 5천여 명의 경찰 인력이 배치되고, 공중에는 정찰용 드론이, 지상에는 화학 약품을 감지할 수 있는 경찰견이 순찰을 할 예정이다. 마라톤 코스를 따라 건물 옥상 곳곳에도 경찰 인력이 배치된다. 보스톤 경찰은 지난 3일 보스톤 마라톤 대회를 위한 치안 유지 계획을 발표하였다. 올해 122회를 맞는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 대한 위협은 현재까지 전혀 없지만 최고 수준의 치안을 유지해 어떠한 위험 상황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겠다는 방침이다. 오는 16일에 열리는 보스톤 마라톤 대회의 코스는 보스톤을 포함해 8개의 도시와 타운을 지나게 된다. 5년 전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서 결승선 부근에 설치된 2개의 폭탄 때문에 3명의 관중이 사망하고 260명 이상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있었다. 이 테러 사건 이후 보스톤 마라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큰 행사에서는 어김없이 경계 수준이 강화되었다. 당시 폭탄 테러의 범인인 차르나예프 형제 중 형은 체포 과정에서 도주 중 사살되었으며, 동생은 사형 선고를 받고 현재 교도소에 복역 중이다. FBI 보스톤 지부의 해럴드 쇼 특별 요원은 “현 시점에서 FBI나 다른 어떤 연방 정부, 혹은 주 정부나 타운 관계 당국에 알려진 마라톤과 관련된 수상한 위협은 없다”고 밝혔다. 보스톤 경찰은 알려진 위협이 없더라도 경계를 늦추지 않아야 한다며 주변에서 아주 작은 것이라도 의심스러운 것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경찰서에 연락을 달라고 보스톤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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