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서 운전자 없는 차량 시험 운행 재개 |
애리조나 사고 이후 자율 주행 잠시 중단 보스톤 외곽 지역으로 확대는 차후로 연기 |
보스톤코리아 2018-03-29, 21:01:30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보스톤에서 자율 주행 차량 운행이 이번 주부터 다시 허용된다. 애리조나에서 자율 주행 차량에 치인 보행자가 사망한 사고 이후 안전 규정을 검토하기 위해 잠시 자율 주행 차량의 운행이 전면 금지됐었다. 뉴토노미(NuTonomy)와 옵티머스 라이드(Optimus Ride)가 현재 보스톤에서 자율 주행 차량을 시험 운행 중이다. 두 회사 모두 보스톤에 본사를 두고 있는 테크놀로지 회사들이다. 두 회사는 시포트 디스트릭트에서 자율 주행 차량을 운행 중이었으나 지난 주에 보스톤 시의 요청으로 시험 운행을 중단했다. 보스톤 시 당국은 애리조나에서의 사고 이후 두 회사의 안전 규정을 면밀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애리조나에서의 사고는 우버가 운행 중인 자율 주행 차량이었다. 우버는 이 사고 이후 애리조나, 토론토, 피츠버그, 캘리포니아에서 자율 주행 차량의 운행을 자체적으로 금지 시키고 있다. 애리조나는 운전자가 없이 운행되는 차량에 대한 규제가 미국 내에서 가장 낮은 주이다. 보스톤 시는 뉴토노미와 옵티머스 라이드에게 지난 27일부터 자율 주행 차량에 대한 운행을 다시 허가했다. 이 두 회사는 지난 해부터 보스톤에서 자율 주행 차량을 시험 중이다. 아직까지 두 회사의 자율 주행 차량이 보스톤에서 사고를 일으킨 적은 없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뉴토노미와 옵티머스 라이드는 보스톤 인근의 외곽 지역까지 자율 주행 차량을 시험 운행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내용에 대해 이번 주에 매사추세츠 주 정부와 합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애리조나 사고 이후 매사추세츠 주 정부와의 합의는 4월말 이후로 미뤄졌다. 애리조나 자율 운행 차량의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늦은 저녁 어두운 거리에서 자전거를 끌고 길을 건너는 보행자를 차량이 전혀 인식하지 못했다. 보행자가 차에 부딪히는 순간까지 속도를 전혀 줄이지 않았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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