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과 영화의 만남, 신개념 콘서트 |
전쟁, 평화 그리고 기쁨 콘서트 보스톤가곡예술협회 주최 무료 콘서트 위안부 다룬 "귀향" 영화 상영도 |
보스톤코리아 2018-03-22, 21:24:53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한국, 미국, 러시아,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세계 각국의 가곡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콘서트가 개최된다. 또한 가곡의 감동을 간직한 채 위안부를 다룬 영화 “귀향”을 감상할 수도 있다. 보스톤가곡예술협회가 주최하는 연례 콘서트가 “전쟁과 평화 그리고 기쁨” 이라는 주제로 4월 8일 일요일 오후 3시30분, 케임브리지한인교회에서 열린다. 올해로 세번째인 연례 콘서트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성악가들과 피아니스트들 6명이 함께 미국, 한국, 러시아,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세계 각국의 가곡을 선보인다. 각 나라의 언어로 불려지는 가곡과 그 속에 담긴 평화적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전망이다. 1부 콘서트에는 보스톤가곡예술협회를 이끌고 있는 피아니스트 임서연을 비롯해 NEC 교수로 재직 중인 피아니스트 마이클 버크만(Michael Bukhman), 최근 프란시스코 비냐스 국제성악콩쿠르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바리톤 최준한 등 뉴잉글랜드 콘서버토리(NEC) 출신 실력파들이 출동해 연주한다. 콘서트 2부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귀향 (Spirits’ Homecoming, 2015, 감독: 조정래)이 상영된다. 총 제작 기간이 14년에 달하는 ‘귀향’은 순 제작비 중 절반 이상이 국민들의 자발적인 후원금에서 조달되었고, 총 누적 관객수가 350만명을 돌파 (2018년 1월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제공) 하는 등 큰 흥행을 거둔바 있다. 이번 콘서트의 기획의도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 공유를 넘어 궁극적으로는 고향에의 그리움, 평화, 마음의 상처, 치유 그리고 인권과 평화의 메시지들을 담고자 했다는 게 협회의 이야기다. 보스톤가곡예술협회 임서연 대표는 “많은 나라 사람들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기를 바라고, 더 나아가 여성이 상품화 되는 오늘날의 현실, 인권과 평화에 대한 가치가 제대로 존중받지 못하고 있는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콘서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공연문의는 보스톤가곡예술협회 (www.bostonartsongsociety.org)로 하면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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