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교협의회 2018교사사은회 열어 교사들 격려
남일 교장 비롯 11명 장기근속, 12명 우수교사 표창
김용현 총영사, 이승현 재미한국학교협의회장 강연
보스톤코리아  2018-03-15, 20:08:35 
재미한국학교뉴잉글랜드지역협의회(이하 협의회)는 교사사은회를 개최해 우수 교사 및 장기근속 교사를 표창하고 노고를 위로했다
재미한국학교뉴잉글랜드지역협의회(이하 협의회)는 교사사은회를 개최해 우수 교사 및 장기근속 교사를 표창하고 노고를 위로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재미한국학교뉴잉글랜드지역협의회(이하 협의회)는 교사사은회를 개최해 우수 교사 및 장기근속 교사를 표창하고 노고를 위로했다. 3월 3일 토요일 렉싱턴 소재 성요한교회에서 개최된 사은회에서는 12명의 교사가 우수 표창을 받았으며 11명의 교사가 장기근속 표창을 5명이 우수보조교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남일 뉴잉글랜드한국학교 교장은 25년 장기근속으로 표창을 받았다. 현재까지 뉴잉글랜드지역협의회에서 수상한 최장기 근속교사다. 이외에도 뉴잉글랜드한국학교 김소희, 김정자, 남선경 교사와 보스톤한국학교 김동규, 노윤경 교사가 각각 10년 근속으로 표창을 받았다. 한국학교에 장기근속 교사가 점차 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학교가 2세 교육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이정표라 할 수 있다. 

우수교사로는 윤자영, 정진희, 유미선, 이정설, 오지현(뉴잉글랜드), 이준(보스톤천주교), 이정은(보스톤), 이진욱, 권혜림(성요한), 김미순, 현정선(애머스트), 이경훈(우스터), 장은임(푸르뫼 한국학교) 교사 등이 수상했다. 한순용 전임 협의회장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교사사은회와 교수연수를 겸해 진행된 이날 행사의 사회는 오인식 이사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올해 99돌3.1절을 맞아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르며 3.1 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현경 협의회 회장은 “행사 전날부터 정전으로 여러 가지 어려운 개인적 여건에서 축사를 하게 되어 죄송하다”며 “저와 같은 상황에 놓인 교사들이 계시다면 하루 빨리 정상적인 생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늘 수고하는 교사들의 노고에 깊게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말과 함께 “ 2세들의 민족정체성 확립과 글로벌인재로 육성 시키는데 있어 한국학교 교사들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고 격려했다. 

김용현보스톤총영사는 “폭설로 침수와 정전에 고생하시는 한인들의 가정에 하루 빨리 복구 되기를 바란다”고 위로를 건넸다. 김 총영사는 <한국-뉴잉글랜드 파트너쉽과 한인동포사회> 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어려운 주말학교 운영 여건 속에서도 대부분 자원봉사 차원에서 헌신적으로 일하시는 교사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재미 동포사회가 안고 있는 주요 과제중의 하나가 차세대 교육, 정체성 문제인데, “오늘 이러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뜻깊은 만남이 되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이승민 총회장도 워싱턴에서 참석해 축사와 <열정과 전문성을 아우르는 한국어 교육> 주제로 미국내 우리 한국학교 교육에 관한 전반적인 상황과 방향성에 대해 강연하였다.  이 회장은 축사 뒤 참석자 모두에게 바닥에 엎드려 큰절로 수고와 노고의 보답하는 큰 인사를 하여 모든 이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해금을 연주하고 있는 제니 정 씨
해금을 연주하고 있는 제니 정 씨
 
저녁식사 후에는 성요한한국학교 동시외우기 발표, 제니정의 해금연주, 푸르뫼 한국학교의 승무북, BLS 클럽의 난타 문화공연 등이 이어졌으며 채희정 총무와 UMass Lowell 한인대학원 정준호 학생회장이 진행하는 게임시간도 가졌다. 

이현경 협의회 회장은 “이 행사를 위해 많은 분들이 후원해 주시고 참석해 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협의회의 다음 행사는 4월 7일 글짓기 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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