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햄프셔 파워볼 잭팟 당첨자 상금 수령키로 |
트러스트가 일시불로 264M 달러 수령 실명 공개 여부는 재판 결과에 따라 |
보스톤코리아 2018-03-08, 20:13:21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의문에 쌓여 있는 뉴햄프셔 파워볼 복권 당첨자의 변호사가 상금을 수령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그리고 복권 당첨금의 상당액은 기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월 5억 6천만 달러의 파워볼 잭팟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은 트러스트를 구성해, 이 트러스트가 상금을 수령하는 방법을 택했다. 변호사에 따르면 지난 7일, 트러스트가 공식적으로 복권 당첨금 수령을 요청했다. ‘제인 도’라는 가명을 사용하는 당첨자의 변호인과 뉴햄프셔 복권 위원회는 콩코드에서 기자 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도의 변호인단은 트러스트를 대신해 복권 당첨금을 수령하기로 했고 트러스트는 복권 상금을 받는 대로 25만 달러를 기부할 예정이다. 여전히 복권 당첨자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고 있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도는 자신의 이름이 익명으로 남게 하기 위해 뉴햄프셔 주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다. 뉴햄프셔 법에 따르면 복권 당첨자의 이름은 대중에게 공개 되어야 한다. 만약 이름을 공개하고 싶지 않다면, 트러스트를 구성해 트러스트가 당첨자 대신 당첨금을 수령하고 당첨자의 정보는 익명으로 남을 수 있다. 도의 경우에는 이미 당첨된 복권의 뒷면에 자신의 이름을 적었기 때문에 트러스트를 구성한다고 하더라도 당첨자인 도의 실명이 공개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름을 공개하지 말 것을 요청하는 재판이 현재 진행 중이기 때문에, 트러스트가 당첨금을 수령하면서 이름 공개에 대한 부분은 유보된 상태로 남아 있는 것이다. 도의 실명이 공개될지 여부는 향후 재판 결과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도의 변호인에 따르면 복권 당첨금은 일시불로 수령할 예정이다. 파워볼 잭팟 당첨 금액은 5억 6천만 달러였지만, 세금을 제외하고 일시불로 수령하는 실제 금액은 2억 6천 4백만 달러이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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