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 수요일 최고 1피트 폭설…보스톤 적설량 적을 듯
4일만에 또다른 노이스터(Nor'easter)
95번 안팎 눈비섞여 적설량 예측 힘들어
최대 적설량은 우스터 등 서부 매사추세츠
보스톤코리아  2018-03-05, 22:19:55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최대 1피트가 넘는 폭설과 강풍을 동반한 노이스터(Nor'easter) 3월 7일 매사추세츠 주를 강타한다.  

이번 폭풍우는 눈과 비가 동반되어 내릴 예정이어서 아직 정확한 적설량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미 기상청은 밝혔다. 그러나 현재까지 예측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동부지역은 6-12인치, 남동부 지역은 3-6인치, 특히 매사추세츠 중서부에는 가장 많은 눈이 집중돼 최고 18인치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매사추세츠재난관리청은 이메일에서 특히 매사추세츠 동부지역의 경우 한동안 눈과 비의 경계선상에 있어서 7일 오후 한 때는 비가 내릴 수도 있으며 밤에는 다시 눈으로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노이스터(Nor'easter)는 비에 젖은 무거운 습설은 물론 시속 30-40마일의 강풍이 동반될 예정이어서 수많은 단전사태를 유발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매사추세츠는 3월 2일 폭풍우로 인해 아직도 3만여가구가 단전상태에 놓여있다. 

기상청은 7일 아침부터 눈이 시작돼 특히 7일 밤 늦게는 시간당 1-2인치에 달하는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눈은 목요일 아침까지 이어져 목요일 출근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폭설주의보를 발했다. 

재난관리청은 이번 폭풍우로 인해 파도는 15-20피트 가량 일고 해수면은 2.5-3피트 가량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만조인 8일 새벽 3시 30-4시 30분께에는 해안선 침수나 침식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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