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재외동포재단 예산 613억원 |
2017년도보다 0.5% 감소, 사업비는 8억원 증가 2세 교육 관련 예산은 증액, 동포단체 예산은 감소 |
보스톤코리아 2017-12-14, 20:35:59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의 예산안이 최종 확정됐다. 12월6일 대한민국 국회는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2018년 재외동포재단 예산은 총 613억1,600만원이다. 2017년 예산 616억200만원보다 약 2억8,600만원 감소했다. 재외동포재단 예산이 감소한 것은 13년 만이다. 1997년 설립된 동포재단 예산이 감소한 경우는 그동안 올해 포함 세 차례 뿐이었다. 2005년부터 재외동포재단 예산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최근 5년 동안도 2012년 422억원, 2015년 518억원, 2017년 616억원 등으로 크게 늘었다. 재외동포재단 관계자는 총액은 감소했지만 사업비는 되려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2017년 예산에는 재외동포재단 제주도 이전비가 포함됐기 때문에 사실상 예산이 감소된 것으로 보긴 어렵다. 사업비는 8억8,000만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동포재단 내년도 예산 중 경상비가 13억원 감소한 반면 사업비와 인건비는 늘었다. 사업비 중 특히 재외동포 교육 항목이 6억8,100만원 증가한 194억4,400만원으로 책정됐다. 한글학교 육성(약 4억원), 한글학교 교사 육성(약 2억6000만원)을 위한 예산 모두 증액됐다. 재외동포 장학사업, 재외동포 청소년 교류사업 등을 하는 재외동포 차세대사업 항목도 2017년보다 증액됐다. 5억7,400만원 늘어 62억9,100만원으로 결정됐다. 동포단체 활성화 지원 등이 포함된 재외동포 교류지원사업은 2억1,00만원 감소한 187억4,000만원으로 정해졌다. 재외동포 조사연구사업, 한상네트워크사업, 홍보문화사업 등도 감소했다. 재외동포들이 꾸준히 건의해 왔던 ‘재외동포센터’ 건립 예산은 이번에도 반영되지 않았다. 한편 2018년도 정부 총 예산은 총 428조8,000억원으로 올해 예산안 기준 총지출(400조5,000억원)에 비해 7.1%(28조3,000억원) 증가했다. <2018년도 재외동포재단 주요 사업비> •재외동포 교육사업: 194억4,400만원 •재외동포 교류지원사업: 187억4,000만원 •재외동포 차세대사업: 62억9,100만원 •한상네트워크사업: 31억7,100만원 •홍보문화사업: 45억8,600만원 •재외동포통합네트워크 사업: 24억원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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