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번 소재 '날으는 자동차' 중국 기업에 팔려 |
보스톤코리아 2017-11-16, 21:36:16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유명한 우번 소재 테라퓨지아 잉크가 중국 자동차 대기업 제지앙 질리 홀딩 그룹에 인수됐다고 밝혔다. 테라퓨지아의 공통창지사인 칼 다이어트리히는 합병이후 CEO 직에서 물러나지만 여전히 CTO로서 남아있을 예정이다. 새로운 CEO는 벨 헬리콥터 차이나의 전무였던 크리스 자란이 맡게 된다. 질리 측은 자란 외에도 4명의 임원을 이사회에 선임했다. 지난 6월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인수 사실을 보도했지만 구체적인 인수 금액을 밝히지 않았다. 테라퓨지아는 2015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1천6백만불을 모았지만 당시 3천만불 또는 5천만불 정도를 더 충당할 계획이었다. 질리는 이미 인수 승인을 받았지만 언제 최종 인수안에 서명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테라퓨지아는 2006년 5명의 MIT 졸업생 팀이 창업한 회사다. 이 회사는 나는 자동차의 원형을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이를 어느정도 저렴한 가격에 생산해 내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테라퓨지아는 충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이 꿈에 본격적으로 도전하게 될 전망이다. 테라퓨지아는 이미 인수합병에 앞서 우번 소재 공장의 엔진니어를 30명에서 100명으로 증원했다. 테라퓨지아는 첫번째 자동차를 2019년까지 $279,000불에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2023년까지는 수직으로 떠서 날고 수직으로 내려가는 자동차 TF-X를 판매할 계획이다. 그러나 테라퓨지아는 지난 2014년 크라우드 펀딩 당시 2015년까지 생산 차를 고객에게 인도할 것으로 약속했지만 이 약속을 지키지 못했었다. 중국 자동차 재벌 질리는 볼보와 로터스 등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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