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가 한인을 기억하는 방법이 바뀌었다 |
매사추세츠 첫 한국의 날 기념식 주청사서 가져 MA 주청사 설립 이래 가장 많은 한인 방문 |
보스톤코리아 2017-10-26, 22:20:09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10월 26일 매사추세츠주가 처음으로 한국의 날을 선포했다. 첫 한국의 날 선포 기념식 자리에는 300여명이 좌석을 꽉 메워 역사의 현장을 목격했다. 뉴잉글랜드 시민협회 주최로 매사추세츠 주청사 2층 그레이트홀에서 열린 한국의 날 기념식은 많은 주정부 관계자들이 한인들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매사추세츠 주청사에는 매사추세츠주가 설립한 이래 가장 많은 한인들이 방문해 한인들이 바로 여기 매사추세츠 주에 존재함을 보였다. 매사추세츠주가 한인을 기억하는 방법이 이제 바뀐 것이다. 기념식은 NBC보스톤 조나단 최 기자의 사회로 진행됐다. NBC보스톤 설립과 함께 보스톤에 온 조나단 최 기자는 누구보다 매사추세츠 한인들을 만나고 싶어했던 사람중의 하나다. 그는 아내에게 배운 한국말로 인사한 후 특유의 뉴스톤 목소리로 거침없이 순서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경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렇게 많은 한인들과 내외빈들이 한국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이곳에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경해 회장은 “한국의 날 행사를 위해 크게 기여해준 태키 챈 의원과 도날드 웡, 로디 맘, 게이코 오랠, 폴 슈미드 의원 등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한국을 방문중인 엄총영사를 대신해 축사를 전한 권성한 총영사는 매사추세츠 한인의 유래가 19세기 유길준으로부터 시작됐다는 오랜 인연을 강조하고 “매사추세츠의 뛰어난 비즈니스 환경과 생태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인 기업들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 2월 평창동계 올림픽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홍보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한국의 날 행사에 참여한 로버트 들리오 하원의장과 드보라 골드버그 재무장관은 각각 보좌관 및 재무차관이 한인 2세란 공통점을 가져 이들의 참여에 한인 2세들의 역할이 작용했다는 것이 파악됐다. 로버트 들리오 하원의장은 “나의 보좌관 샘현에게 한국의 예절과 아시안 문화에 대해 많이 배운다”며 한국의 날을 축하하고 샘 현 보좌관의 모친이 생일이라며 어머니를 언급하기도 했다. 드보라 골드버그 재무장관도 아주 정확한 시간에 도착해 아시안들의 우수함을 지적하며 한국의 날을 축하했다. 골드버그 장관도 세라김 차관 모친을 직접 호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가오는 날씨와 교통상황으로 인해 약간 늦은 미셸우 보스톤시의회 의장은 “이렇게 많은 아시안들을 주청사에 만나게 되어 기쁘다”며 축사를 전했다. 연방 하원의원에 출마한 댄고 전 보스톤시장 비서실장은 약간 늦게 도착해 한인들과 인사하며 한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군, 김문소, 김양길, 양미아, 성기주, 이용재 등 시민협회 이사진과 남궁연 전한인회장, 안병학 강원총연회장, 김우혁 향군회장등과 미치 일본총영사가 참여했다. 소프라노 나유선씨는 애국가 및 가곡연주를 했으며 김도연씨가 가야금 연주를 그리고 차수진, 김서진, 리새나, 리선 토미 등의 6-17세의 학생들이 박찬의 선생의 지도로 부채춤을 선보였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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