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리 재무차관 초청연사로  격려
전체 350명 절반 이상이 개근 또는 정근


뉴잉글랜드 한국학교(교장 남일, 이사장 윤경숙)는 지난 6월 17일 600여명의 전교생 및 교사 학부모가 모인 가운데 학교 강당에서 졸업식 및 봄 학기 종강식 행사를 가졌다.
이 학교는 전체  350명 학생중 절반 이상에게 개근 및 정근상을 수여했다.  3.5세부터 시작하는 앵두반의 이현정(앵두-1반)과 조성우(앵두-2반) 학생이 대표로 개근상을, 정흔호(세종-1반) 학생이 정근상을 대표로 받았다.
매 학기 전교생이 치르는 우리말 평가 부문에서는 고급-2반의 김해나 학생이 대표로 우수성적상을  받았으며 성적은 물론 모든 면에서 우수한 학생에게 수여되는 학교장 상은 고급-2반의 홍해나 학생이 대표로 수상했다.  또한, 50여 명의 선생님들 중에서 도성희, 허성은, 주민정, 윤미자, 최윤경, 박원경 선생님 등 6명의 교사는 최우수 교사상을 받았다.
2006학년도 졸업식에서는 김민호 오세영 박의진 김주연 최성은 이진웅 김보희 학생이 졸업장을 전은하 이진우 박성호 이보름 정창익 학생이 전과정 수료증을 받았다.
이날 특별 연사로 초청된 Ms. Grace Lee(매사추세츠 주 정부 재무차관)는 축사를 통해 두 살 때 미국에 와 현재 한인으로서는 주 정부 최고위직에 오르기까지 여러 일화들을 소개하면서 본인은 한국인으로서 갖가지 어려움과 차별 속에서도 늘 긍지와 자부심을 잃지 않아 현재에 이르렀다며 이날 참석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실패할지언정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말로 축사를 마쳤다.
행사 시작 즈음에 남일 교장은 개회사를 통해 ‘2006년 한 해를 잘 마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학부모님들과 이사회에 감사하고 무엇보다도 학생들을 지도하시느라 수고하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고, 윤경숙 이사장도 ‘장학기금 마련의 밤 행사를 비롯하여 학교의 발전을 위해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내일 프랑스와 갖는 월드컵 축구 경기에서 한국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월드컵 구호를 외치며 함께 열심히 응원하자’고 말했다.
윤 이사장은 이날 미리 준비한 200여장의 월드컵 티셔츠를 학생들에게 나눠주는 등 한국팀 응원에 특별한 열정을 보여줘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어, 지난 1년 동안 학부모회 회장을 맡아 남다른 열정과 후원을 해 온 손주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쉽지 않은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의 학부모회 일이었지만 그 어떤 일보다 보람있었던 한 해였다고 말하고 함께 봉사해 준 학부모회 임원 및 학부모 여러분들과 선생님들께 특히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올해로 개교 31주년을 맞는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는 오는 9월 16일(토)에 가을 학기를 시작하며 가을 학기 등록 마감은 재학생의 경우 7월 31일까지이고 신입생은 8월 10일까지라고 한다. 학교 등록 문의는 학교 홈페이지(www.ksneusa.org) 또는 남일 교장(508-842-1551)을 이용하면 된다.
★ 2006년 졸업자 명단
김민호, 오세영, 박의진, 김주연, 최성은, 이진웅, 김보희
★ 2006년 수료자 명단
전은하, 이진우, 박성호, 이보름, 정창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