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우린 전쟁 선언 안했다” 한걸음 후퇴 |
보스톤코리아 2017-09-25, 16:24:37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북한의 이용호 외무상이 25일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대응해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전쟁선언”이라며 전격적인 대응을 경고하자 백악관 사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은 “우리는 전쟁 선언을 하지 않았다”며 한 걸음 물러섰다. 북한의 이용호 외무상은 25일 기자들에게 트럼프가 전날 트윗을 이용해 김정은은 “오래 살아남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은 북한에 대한 선전포고로 받아 들인다고 밝혔다. 그는 또 트럼프의 전쟁선언은 “미국의 전략폭격기가 우리의 공해상에 진입하지 않아도 격추할 수 있는 권한을 비롯해 각종 대응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권한을 주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선 23일 토요일 트윗을 통해 “방금 북한의 외무상이 유엔에서의 연설을 전해들었다. 그의 발언이 리틀로켓맨(김정은)의 생각을 그대로 발언한 것이라면 그들은 오래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러나 25일 대변인을 통해 전쟁선포가 아님을 밝히고 또한 북한의 체제전복을 추구하지 않을 것임을 명확히 했다. 북한의 이용호 외무상은 영어를 쓰지 않고 한국말로 유엔과 국제사회는 “북한과 미국간의 입 전쟁이 현실의 전쟁으로 전환되지 않기를 바라는 입장이었다”면서 “반드시 북한에 전쟁을 선언한 것은 미국이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외무상은 “누가 오래 살아 남지 못할 것인지는 그때 가면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과 미국은 1953년 휴전협정을 맺었다. 현재까지 종전평화협정이 체결되지 않아 기술적으로는 전쟁상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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