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신이나 피어싱이 감염 요인이 되기도 한다

메사추세츠 청소년과 청장년층 사이에서 C형 간염 감염자 수가 지난 몇년간 극적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 복지부에서는 이런 조사 결과를 보고 MA주 전체적으로 의사들에게 이 질병에 대한 정보와 주의를 환자들에게 경고할 것을 권했다.
15세와 25세 사이의 C형 간염 감염자 및 추정자의 수가 2001년의 254명에서 2005년 최소한 784명으로 급증했다. 2006년에는 보스턴에서만 약 100명 정도의 감염자가 치명적인 상태이거나 증세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됐다.
C형간염 감염자가 급증한 가장 큰 요인으로는 메사추세츠내의 헤로인 수요량 증가와 마약을 할때 사용하는 바늘을 서로 공유함으로 질병이 빠르게 확장된 것으로 보건부는 추정했다.
미국 질병 예방 및 컨트롤 센터에서는 3.2 밀리언이나 되는 미국인이 C형 간염 감염자라고 밝혔다. 경우에 따라서는 환자가 심한 복통을 겪은 후 질병이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다른 경우에는 바이러스가 환자 몸 안에 남아 있다가 수 십년 뒤에 간 기능을 심각하게 떨어뜨려 이식 수술이 필요할 정도가 되기도 한다.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C형 간염으로 고통받고 있고, 또한 이 바이러스는 한국인들의 만성간질환의 중요한 원인이기도 하다.

◆ 감염 요인
일반적으로 C형 간염 바이러스를 지닌 혈액과 직접적인 접촉을 하게 되면 C형 간염에 걸리게 된다. 또, 이 바이러스에 노출된 바늘을 사용할 경우 감염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때로는 문신이나 몸에 피어싱을 할때 사용하는 바늘에 의해 감염이 될수도 있다.
가끔은 C형 간염 임산부에 의해 태어날때부터 이미 C형 간염을 지니고 태어나는 태아도 있다. C형 간염에 감염된 여성은 임신 전 의사와 상담을 해야 한다.
HIV와 마찬가지로 경우에 따라서 C형 간염 바이러스도 성관계를 통해 전염이 가능하다.
혈액 스크린 테스트가 발달하기 전인1992년 전에 신장 이식을 받았다면 C형 간염에 관해 의사와 상담이 필요하다.

◆ 증상
주로 C형 간염 감염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 증상이 있다 하더라도 독감과 증세가 비슷해 구별하기가 힘들다.
- 약간의 곤태감
-냄새를 잘 못맏거나 입맛이 없음
-신경, 근육통
만약 몸속의 간염 바이러스가 발달했다 하더라도 거의 전혀 증상을 발견하기 힘들다. 수년간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가끔씩 하나 혹은 둘 이상의 아래 증상을 경험하기도 한다.
-곤태감
-입맛이 전혀 없음
-구역질이나 구토
-눈이나 피부가 노랗게 변하거나 이 색깔이 지속되기도 함
-낮은 열이 남
C형 간염은 이런 증상이 없더라도 간을 손상 시킬 수 있다. 따라서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감염될 수가 있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염 시킬 수도 있다.

◆ 예방
현재까지는 C형 간염을 확실히 치료할 수 있는 백신이 없는 상태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감염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아래 사항을 항상 경계해야 한다.
-위험한 성관계는 금물: 여러 사람과 성관계를 하는 것을 피하고, 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건강 상태가 불확실한 사람과의 성관계는 주의 할 것
-불법 마약 사용 말것: 절대 바늘을 공유하지 말고, 코를 이용한 코케인 사용을 피할 것
-문신이나 피어싱을 피할것: 꼭 문신이나 피어싱을 해야한다면 반드시 모든 도구에 멸균 처리가 됐는지 확인 할 것

진혜령  I  BOSTONKOREA 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