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법무부 에퀴팩스 상대 소송 예정 |
사상 최대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조사 MA주민 3백만 명 개인 정보 정보 유출돼 |
보스톤코리아 2017-09-14, 20:46:40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미국 3대 신용 평가 회사 중 하나인 에퀴팩스(Equifax)가 해킹을 당해 민감한 개인 정보가 대량으로 유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모라 힐리 매사추세츠 법무부 장관은 주정부 차원에서 에퀴팩스에 대한 조사와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커의 공격으로 미국 전체에서 약 1억 4천 3백만 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 되었다고 에퀴팩스는 발표하였다. 이 중에는 매사추세츠 주민도 약 3백만 명이 포함되어 있다. 힐리 장관은 에퀴팩스가 해킹 공격을 당할 당시에 어떤 상황에 있었는지, 매사추세츠 주민들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해킹 사태를 통해서 유출된 개인 정보는 에퀴팩스가 보유하고 있는 회원들의 이름, 소셜 시큐리티 넘버, 생일 등이며 심한 경우에는 운전면허 등록 번호까지 유출되었다. 힐리 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번 개인 정보 유출 사건은 어쩌면 우리가 지금까지 본 사건 중 최악일 수 있다. 약 3백만 명의 매사추세츠 주민들이 위험에 처했다”고 밝혔다. 이미 매사추세츠 법무부는 주민들의 정보 유출과 관련하여 에퀴팩스에 연락을 취하였다. 매사추세츠 법무부는 에퀴팩스의 개인 정보 유출 피해자 중에 매사추세츠 주민이 있을 경우 당사자에게 즉시 연락을 취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에퀴팩스에 요청하였다. 주 법무부는 이번 개인 정보 유출 사태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크레딧 리포트를 점검하여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은행 계좌의 크레딧을 동결하거나 세금 보고를 일찍 하는 방안 등을 권고하였다. 혹시라도 유출된 개인 정보를 통해 거짓 세금 보고가 접수될 위험 때문이다. 에퀴팩스에 따르면 해커들은 5월 중순부터 7월 29일까지 에퀴팩스의 네트워크에 접속하여 개인 정보를 유출시켰다. 에퀴팩스는 해킹 공격을 감지한 직후 개인 정보의 유출을 막았지만 이미 너무 늦었으며, 왜 6주 뒤에야 해킹 사실을 발표했는지에 대해서는 설명을 하지 않았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기사 ]
신용평가회사 에퀴팩스 개인정보 노출, 대처 방법
2017.09.12
의견목록 [의견수 : 0]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 |
|
프리미엄 광고
161 Harvard Avenue, Suite 4D, Allston, MA 02134
Tel. 617-254-4654 | Fax. 617-254-4210 |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C) 2006-2018 by BostonKorea.com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and Managed by Loopiv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