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햄프셔 한인회 제72회 광복절 기념행사 |
60여명 참가, 기념식, 배구대회 및 가족행사로 |
보스톤코리아 2017-08-17, 21:24:20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뉴햄프셔 한인회가 주최한 광복절 기념식이 8월 12일 토요일 베드포드 소재 뉴햄프셔 한인교회에서 개최됐다. 뉴햄프셔의 곳곳에 흩어져 사는 한인들 60여명은 제 72회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광복절 기념식은 뉴햄프셔대학교 박사과정 조은상 씨의 사회로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됐다. 조은경회장은 광복절의 의미와 역사의 교훈을 깊이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뉴햄프셔 한인회는 기념식장 입구에 안중근, 유관순, 윤봉길, 김구 선생 등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 선열들의 사진과 그들이 생전에 피끓는 마음으로 독립의 염원을 담아 남겼던 어록을 포스터로 만들어 부착해 이를 볼 수 있도록 배치했다. 주 보스톤 총영사관의 엄성준 총영사는 “고국땅에서 멀고 먼 뉴햄프셔에 와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한인동포들도 대한민국의 재건과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치하하고, “대한민국 정부는 재미동포들이 한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미국사회에서 성공하고 기여하는 시민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기념식 후 열린 광복절 기념 친선배구대회에서는 박선우 태권도장 배구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뿌리 한국학교의 박지애 전 교장은 참가 아동들이 태극기를 직접 만들어 보도록 도와주었다. 아이들의 얼굴에도 태극마크가 그려졌다. 또 가족들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광복군의 활약상을 담은 영화도 상영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주 보스톤 총영사관의 엄성준 총영사 내외와 오진관 영사가 참여했다. 보스톤 지역에서 보스톤 한미 노인회의 유영심 회장, 국제결혼가정선교회 보스톤 협회의 김인숙 회장, 그리고 민유선 전 보스톤 한미노인회장 등이 참석하였다. 미국인들도 일부 참여했다. 플로리다주에서 여름 휴가 차 뉴햄프셔에 왔다가 이 날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한 한 부부는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르고 대한독립만세를 목청껏 외치면서 가슴이 뜨겁고 울컥하였다”며, 주최측에 감사를 전했다. 조은경 회장은”내년에는 보다 많은 동포가정에서 자녀들과 함께 광복절 기념식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러한 행사들을 통해서 후세들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하며 고국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마음을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한식 점심식사는 물론 한인회 고문단 (한윤영, 김섭, 박선우)에서 준비한 광복 72주년 기념 선물 휴대용 손톱깎이 세트를 참석자들에게 증정키도 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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