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전체가 MIT 출신, 페리 하 MIT 이사 인터뷰 |
보스톤코리아 2017-07-24, 11:59:43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7월 1일 MIT 이사회에 합류한 페리 하 밴처 캐피탈 드레이퍼아데나의 전무이사는 일가족이 모두 MIT 출신이다. 페리 하 전무의 부인 케런 하씨도 1985년 졸업반이었으며 87년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대학에서 만나 결혼한 이 두 부부는 MIT 학생들이 재학중 한국에 가서 주요 기업 등에서 근무하며 한국과 해외기업의 기술을 동시에 습득하는 프로그램 MISTI-Korea를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아들 페리 하 주니어는 2017년 졸업반 재무역할을 맡았으며 지난 5월 졸업한 후 8월부터 테슬라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보스톤코리아는 7월 13일 페리하 대표와 간단한 이메일 인터뷰를 가졌다. - 이번에 MIT 이사회에 합류하게 된 계기와 소감은? 동문으로서 나는 맥거번 브레인 연구소의 리더십 이사회(Leadership Board of McGovern Brain Research Institute)를 비롯해 여러 가지로 MIT에 봉사해 왔다. MIT에서 올해부터 이사회에 합류하겠냐는 의사를 타진받았고 나는 기쁘게 이를 승락했다. MIT와 훨씬 더 큰 MIT 전체 커뮤니티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이며 동시에 영광이다. - MIT와 하버드 비지니스 스쿨까지 상당기간 보스톤에서 머물렀다. 보스톤에 대한 대표적인 추억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 보스톤은 가장 좋아하는 도시 중 하나다. 대학시절의 여러 소중한 기억이 많은 곳이기 때문이다. 가장 소중한 기억은 늦게까지 공부하다 친구들과 새벽 2시에 차이나 타운에 가서 저렴하고 듬뿍 나오는 음식을 먹었던 것이다. - 인터넷 검색 결과 Draper Athena 대표로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벤처 투자를 이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대표적으로 바이두의 투자로 성공을 거뒀다는 기사도 접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 투자하는 이유는? 바이두는 내가 직접 투자한 것이 아니다. 자매 펀드에 있는 파트너가 투자한 것이다. 테크놀로지에는 국경이 없다. 우리 투자의 중심은 미국, 한국 그리고 중국 등을 포함해 모든 국경을 넘어 투자한다는 것에 있다. - 한국의 벤처와 창업은 어떤 상태이며 장래 전망은 어떤가? 한국은 정말 많은 발전을 이뤘다. 기업가들은 10년전에 비해 글로벌 비즈니스에 훨씬 잘 준비되어 있다. 기업들은 반드시 그리고 한국 경제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지만 과점의 문제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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