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단속 대비 권리 알려주는 앱 출시 |
미교협과 민족학교 권리 알리는 앱 <당신의 권리> |
보스톤코리아 2017-06-05, 12:09:20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이민 단속과 추방 등으로 커뮤니티의 우려가 커진 가운데 미교협과 민족학교는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당신의 권리' 어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 이 앱은 경찰이나 이민단속반(ICE)의 단속에 대비하여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언어를 확충할 계획이다. 디자인, 개발, 번역에 이르기까지 IT기업의 직원들의 재능 기부로 만들어진 이 앱은 설치만 하면 인터넷이 차단되어 있는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앱은 세가지의 기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민자들의 기본적인 권리를 설명해 주고 미교협과 United We Dream의 24시간 전화 핫라인(한/영/스페인어) 연결, 이민 단속반에게 보여 줄 수 있는 메세지 등의 기능을 담고 있다. 앱 개발의 아이디어를 낸 민족학교의 김정우 회원개발담당자는 “선거가 끝난 후에, 많은 서류미비자들이 추방에 대한 공포 속에 지내고 있다. 저희 직원들이 공공장소와 민족학교 등에서 이민자의 권리에 대한 자료 등을 나눠 주고 있지만, 이를 받는 것도 두려워할 때가 있다. 그래서 이러한 내용을 전화 어플리케이션으로 개발하여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 없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동기를 설명했다. 김정우씨는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에 이르는 “이민자 대장정” 캠페인에 참가하면서 중소도시및 농촌지역의 이민자들은 민족학교 등 이민자 단체의 직접적인 혜택을 받기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 앱을 통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준비를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당신의 권리' (Know Your Rights)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아이폰 용 앱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http://nakasec.org/ko/rights에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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