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츠, 그롱코스키와 파격적 연봉 재협상 |
보스톤코리아 2017-05-29, 13:48:31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현재 NFL에서 최고의 타이트엔드로 꼽히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랍 그롱코스키가 연봉 재협상에 합의했다. 이로써 올해 시즌에 그롱코스키는 성적에 따라 NFL 타이트엔드 중 최고 연봉을 받을 수도 있게 되었다. 그롱코스키의 에이전트에 따르면 올해 연봉이 525만 달러였지만, 연봉 재협상에 따라 최대 1,075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인센티브에 기반한 연봉 재협상이지만, 실력에 따라 최대 2배까지 연봉이 상승할 수 있는 것이다. ESPN은 페이스북을 통해 그롱코스키의 연봉 재협상 내용을 비교적 상세하게 분석하였다. 그롱코스키가 올해 첫 번째 조건(전체 시즌 경기의 90% 이상 출전 / 80번의 캐치 / 1,200 리시빙 야드 / 올프로팀에 선정: 이중 하나를 충족)을 만족 시키면 1,075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두 번째 조건은 전체 시즌 경기의 80% 이상 출전 / 70번의 캐치 / 1,000 리시빙 야드 / 12개의 터치다운 중에서 하나를 만족 시키면 된다. 이 경우 그롱코스키는 875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세 번째 조건은 전체 시즌 경기의 70% 이상 출전 / 60번의 캐치 / 800 리시빙 야드 / 10개의 터치다운 중에서 하나를 만족 시키는 것이다. 세 번째 조건을 달성할 경우 그롱코스키의 연봉은 675만 달러가 된다. 올해 28세인 그롱코스키는 이미 총액 기준으로 타이트엔드 역대 최고 액수에 계약을 했다. 2012년에 서명한 연장 계약에서 그롱코스키는 6년 동안 5,400만 달러를 받기로 했다. 이 계약은 2019년까지 유효하다. 이미 2019년까지 체결된 계약이 있기 때문에 패트리어츠가 그롱코스키에게 더 좋은 계약 조건이나 인센티브를 제공할 의무는 없다. 물론 그롱코스키 입장에서는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열렸으니 그롱코스키에게 좋은 계약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의 계약 상으로는 2018년이 되어야 그롱코스키의 연봉이 천만 달러를 넘어선다. 그롱코스키가 30세가 되는 해에 연봉은 1,200만 달러가 된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숱한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수술과 재활 치료를 반복한 이력을 봤을 때 30세가 넘은 그롱코스키가 현재와 같은 기량을 보일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많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그롱코스키는 5시즌에서 10개 이상의 터치다운을 성공 시켰고 프로볼에 4번이나 선정되었다. 이중 3번은 올프로였다. 그롱코스키는 현재 NFL 최고의 타이트엔드이자, 어쩌면 NFL 역사상 최고의 타이트엔드가 될 수도 있다. 지금까지의 경력으로는 그롱코스키는 은퇴를 했을 때 명예의 전당에 당연히 입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언제나 그롱코스키의 발목을 잡았던 건 부상이다. 그롱코스키가 부상 없이 건강하게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면, 탐 브래디가 없더라도 패트리어츠를 대표하는 최고의 프렌차이즈 스타가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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