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통일안보비젼 발표대회 <사운드오브윈드> 우승 |
보스톤코리아 2017-05-15, 13:39:12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한국 국방부가 주최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보스톤협의회(이하 평통)가 주관한 통일안보비전 발표대회 보스톤지역 예선에서 이요한, 김희진 부부 가족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5월 6일 렉싱턴소재 성요한교회에서 열린 대회에서 이, 김씨 부부가족은 <사운드오브윈드>란 팀명으로 3대가 출전해 유일한 경쟁 상대였던 최현구, 김희현부부 가족으로 구성된 <원코리아>팀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할아버지, 딸, 손자, 손녀 3세대가 함께 출전한 <사운드오브윈드>팀은 샌드 애니메이션과 연극을 섞어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 그리고 통일의 염원을 표현했다. 이 공연의 아이디어를 냈던 김희진 씨는 “철새 도래지를 보러 갔다 보게 된 비무장지대(DMZ)에서 남과 북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와 경비를 서고 있는 젊은 군인의 모습에서 분단과 통일을 떠올리며 샌드 애니메이션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원코리아> 팀은 최재민, 최재윤 두형제가 남과북을 큰 형인 최재경이 외세를 상징해 두 나라가 서로 분단하고 서로 화해해 통일하는 과정을 퍼포먼스와 노래를 통해 표현했다. 광복7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이승철씨가 프로듀스한 '우리 만나는 날'이라는 노래를 부르는 등 뛰어난 화음을 엮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엄성준 총영사는 이들의 공연을 보고난 관람평에서 “심사위원을 하지 않아서 다행”이라며 두팀의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웠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표현할 정도였다. 김경욱 국방부 정신전력 과장과 권성환 주보스톤 부총영사, 한선우 민주평통 보스톤협의회장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결국 <사운드오브윈드>팀을 선정했다. 한선우 회장은 “사운드오브 윈드팀은 3세대가 참여해 구성을 했고 특별한 샌드애니메이션이 본선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해 좀더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운드오브윈드>팀은 우승 상금 500불과 본선진출권 그리고 한국행 비행기표를 상으로 받았다. <원코리아>팀은 상금 300불을 받았다. 제2회 통일안보비전대회는 짧은 홍보기간 관계로 2팀만 출전해 경쟁했다. 지난 2016년 1회 대회때는 약 2달이 넘는 홍보를 통해 10개팀이 출전해 경쟁을 벌였었다. 행사에 앞서 개회식은 윤미자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한선우 평통 보스톤협의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조국의 평화통일은 좌•우 이념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한 회장은 또 “북한의 핵실험 미사일발사가 잦다보니 규탄대회하는 것도 지칠 정도로 무감각해지고 있다”라고 말하고 “통일안보비전대회를 통해 안보에 대해 다시한번 상기하는 기회를 갖자”고 밝혔다. 엄성준 보스톤 총영사는 “통일안보비전대회와 통일퀴즈골든벨대회를 통해 보스톤지역 학생들이 통일과 안보에 대해 공부하고 새로운 생각을 갖게되는 기회가 될 수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엄총영사는 대회를 준비한 한선우회장과 평통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대회에는 국방부를 대표해 김경욱 정신전력정책과장이 참여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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