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시즌 가장 주목되는 선수, 브랜딘 쿡스 |
보스톤코리아 2017-05-15, 11:36:10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올해 오프 시즌에 뉴잉글랜드로 트레이드 된 브랜딘 쿡스는 어찌 보면 NFL에서 가장 운이 좋은 와이드 리시버일 것이다. 프로 데뷔 이후 첫 4시즌을 장차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최고의 쿼터백들과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2014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0위로 세인츠에 선택된 쿡스는 첫 3번의 시즌을 쿼터백 드류 브리스와 함께 보냈다. 2014년 컴바인에서 40야드 대시 최고 기록을 깨고 10만 달러의 상금을 받을 만큼 쿡스는 빠른 발을 소유하고 있다. 쿡스는 데뷔 첫 해에는 그다지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2015-16년 연속으로 1,000야드 이상을 기록하며 최고 수준의 리시버로 성장했다. 세인츠는 쿡스를 패트리어츠로 트레이드하고 대신에 드래프트 1라운드 선택권을 받았다. 세인츠 입장에서는 잔여 기간 동안 쿡스에게 지급해야 할 연봉이 부담스러웠다. 패트리어츠는 지난 시즌 수퍼볼 우승에도 불구하고 샐러리캡에 충분한 여유가 있기 때문에 쿡스를 트레이드할 수 있었다. 올해 드래프트에서 패트리어츠는 1라운드 선택권이 없었기 때문에 다소 맥빠지는 드레프트 데이를 보냈다. 그러나 패트리어츠는 1라운드 선택권을 주고 쿡스를 영입한 것이기 때문에, 올해 드래프트에서 패트리어츠는 1라운드에 쿡스를 얻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그리고 쿡스는 드래프트에 나온 어떤 선수보다 뛰어난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쿡스가 합류하면서 패트리어츠는 그 어느 때보다 탄탄한 와이드 리시버 선수층을 구성할 수 있게 되었다. 줄리언 에들먼, 크리스 호건, 말콤 미첼, 대니 아멘돌라가 이미 건재하고 타이트 엔드 랍 그롱코스키도 부상에서 회복되어 복귀하면 패트리어츠 공격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여기에 쿡스까지 합류하게 된다. 23세로 젊은 쿡스는 이미 최고 리시버로서의 이력을 만들어 가고 있다. 쿡스는 지난 시즌 1,173리시빙 야드를 기록하며 리그에서 7번째로 높은 리시빙 야드를 성공시켰다. 쿡스는 보스톤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난 당연히 높은 수준의 경기를 할 수 있다”며 “내가 어떻게 쓰일지는 전적으로 감독과 오펜시브 코디네이터에게 달려 있다. 그리고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쿡스는 2주 전부터 시작된 패트리어츠의 트레이닝 세션에 참여하고 있다. 이 트레이닝 세션은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선수만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미 쿡스는 패트리어츠 팀에 잘 적응하고 있다. 쿡스는 브래디에 대해 “그저 놀랍다. 브래디는 아주 작은 것도 놓치지 않고 놀랄 정도로 집중한다. TV에서 브래디를 볼 때도 대단했지만 직접 겪어보니 그저 감탄만 나온다”고 말했다. 쿡스는 새 팀인 패트리어츠에 대해 “우리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중이다. 그게 무엇인지 상관없이, 우리는 그 임무를 완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쿡스가 생각하고 있는 패트리어츠의 임무는 6번째 수퍼볼 우승을 차지하고, 그 뒤에는 NFL 최초로 수퍼볼에서 7번 우승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올해 패트리어츠의 임무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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