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당선 “당당한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대통령 되겠다” |
홍준표, 안철수 후보 일찌감치 승복 선언 문재인 후보 당석 확실시 되자 광화문에서 당선 연설 |
보스톤코리아 2017-05-09, 11:39:54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19대 대선에서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된 문재인 후보가 5월 9일 오후 11시 50분께(이하 한국시간)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 올라 “위대한 대한민국, 정의로운 대한민국, 사랑스런 대한민국, 당당한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대통령이 되겠습니다”라고 선언했다. 이에 앞서 득표일 2위를 달리고 있는 홍준표 후보는 10시 30분께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선거결과 수용하고 당 재구성에 집중하겠다”고 승복을 선언했다. 3위를 달리고 있는 안철수 후보는 약 7분 늦은 10시 37분게 국민의당 당사에 도착해 “국민의 선택 겸허하게 수용하겠다. 대한민국에 변화와 미래를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고 밝혔다. 2, 3위이 홍준표 및 안철수 후보는 선거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문재인 후보에게 축하한다는 메시지는 전하지 않았다. 이와 반면 4위를 달리고 있는 유승민 후보는 “문재인 후보에 전화통화해 축하드렸다. 경제도 안보도 공동체도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의 무거운 책임을 잘 맡아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유승민 후보는 또 “무엇보다 저희가 주도한 개혁보수의 길에 공감해준 여러분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후보는 11시 50분께 촛불 시위가 타올랐던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특별무대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특히 문재인 후보는 세월호 유가족 20여명을 초청 광화문에 도착하자 마자 이들과 인사를 나눴다. 광화문 광장에는 추미애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민주당 경선 상대였던 최성 시장이 함께 했으며 곧바로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지사 등도 합류해 축하했다. 문재인 후보는 준비된 원고를 통해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정의로운 나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위대한 국민들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후보는 “함께 경쟁해주신 후보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후보들도 검시는 통합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국민들의 간절한 소망과 염원 잊지 않겠다. 국민이 이기는 나라 만들겠다. 상식이 상식으로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 꼭 만들겠다. 국민만 보고 바른 길고 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가 마감되자 한국의 지상파 방송3사는 10만명의 출구조사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 42%, 홍준표 27%의 압도적 승리를 예견했었다. 한국시간 12시 21분 43%가 개표된 가운데 문재인 후보는 39.47%, 홍준표 후보는 26.49%, 안철수 21.21%, 유승민 6.45를 득표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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