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미주한인체육대회 관심 가져달라" |
보스톤 체육회 이학재 회장 인터뷰 |
보스톤코리아 2017-04-27, 21:19:49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2017년 미주한인체육대회가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달라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2월 보스톤체육회의 회장직을 인수인계 받은 이학재 회장(45)은 달라스 대회 보스톤 대표팀을 꾸리기에 여념이 없다. 그러나 보스톤의 상당수 단체와 마찬가지로 과거부터 차곡차곡 쌓여있는 것 없이 빈손으로 다시 출발해야 한다. 보스톤체육회를 운영할 기금도 2주전 태권도 대회를 통해 일부 마련해 본격적인 보스톤 대표팀 구성에 나서기 시작했다. 올해 보스톤체육회 팀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는 참가 자체다. 미주한인체육회는 보스톤체육회의 참가부진을 이유로 제명까지 고려했다는 후문이 있기에 참가만으로도 보스톤의 존재를 알리는데 기여하게 된다. 출발은 그리 나쁘지 않다. 현재까지 출전 종목은 골프, 야구, 탁구, 태권도 4개 종목이 확정됐고 참여인원은 약 25명정도다. 보스톤 체육회는 미주체육회에 명단을 제출해야하는 관계로 5월 중순까지 계속 출전선수를 모집중이다. 이학재 회장은 “다른 종목의 참가자들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 출전을 원하는 한인들은 꼭 보스톤체육회(617-852-0400)에 참가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체육회는 참가자들에게 호텔 숙박비를 제공한다. 또한 “선수단 격려차원의 뒷풀이 비용 등도 협회에서 감당한다”는게 이 회장의 말이다. 대회 기간중 식사는 미주한인체육회에서 제공하게 된다. 참가하는 선수들은 달라스행 비행기표 비용과 선수 등록비를 부담하게 된다. 보스톤체육회 이 회장은 4월말부터는 한인 업체들과 기관단체들에게 일일이 찾아다니며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이 회장은 “한마루, 본촌, 웨스트보로 한인식당 등에서 도움을 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영사관에서도 체육대회지원은 받을 수 없는 상황이고 한인회도 회장이 공백인 상태라 도움을 받을 곳이 없고, 다른 단체와 연락취하고 있는데 현재 쉽지 않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특히 어느 한 단체를 찾아갔는데 연세가 지긋한 어른 분이 “회장이 돈을 써야 한다”라고 말해 “회장은 돈내고 감투쓰는 것 밖에 안되는 가 하는 회의감이 들었다”고 밝혔다. 물론 이번 체육대회의 정산 결과가 마이너스이면 회장이 감당해야 한다는 각오는 되어 있다. 보스톤체육회 이학재 회장은 “아주 작은 단체다. 활성화 위해서는 보스톤 지역 체육인들도 관심을 갖고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시면 고맙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특히 “이번 대회 보스톤 대표단 단장을 맡아주실 분을 절실히 찾고 있다”고 말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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