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법정관리 졸업 |
보스톤코리아 2007-05-05, 03:38:04 |
19개월만에 정상화 궤도에 올라
미국 3위의 항공사인 델타 항공이 1년 7개월만에 지난 30일 파산보호(법정관리)에서 벗어났다. 델타 항공 채권금융기관의 95% 이상이 파산보호 종료를 승인했고 뉴욕 연방 파산법원 판사도 지난 25일 파산보호 종료를 승인했다. 파산보호 기간 중 감원과 비용 절감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한 델타 항공은 파산보호를 벗어난 후에도 구조조정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퇴임을 앞둔 CEO 제럴드 그린스타인이 밝혔다. 델타 항공 이사회는 그린스타인의 뒤를 이를 새 CEO를 물색 중이며 그린스타인은 후임자가 지명되면 사임할 계획이라고 밝혀왔다. 델타 항공은 30일 파산보호에서 벗어난 후 브랜드 쇄신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이를 위해 천만달러의 자금을 확보해 놓았다고 발표했다. 델타 항공은 파산보호를 벗어나는 시점에 맞춰 기존 주식을 소각(消却)하고 새 주식을 발행해 3일부터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를 시작했고 이에 앞서 2일 그린스타인이 참석해 뉴욕증권거래소 폐장을 알리는 종을 울렸다.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4억주이며 주식공개(IPO) 목표 주가는 델타의 추정 가치가 94억-120억 달러인 점을 고려해 주당 23.50-30달러로 책정했다. 델타 항공의 무담보 채권자들은 채권액의 62-78%를 새 주식으로 받게 되며 델타 종업원들에게도 급여를 기준으로 책정된 현금과 함께 회사 주식이 주어졌다. 전홍수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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