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한국학교 학생들 김치 담궈
“신기하고 뿌듯하다”
보스톤코리아  2017-04-03, 15:07:12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고급과정 학생들은 3월 25일 김치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학습시간을 가졌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고급과정 학생들은 3월 25일 김치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학습시간을 가졌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고급과정 학생들은 3월 25일 학교 이사회와 학부모회 주관 장학사업 위원회의 후원으로 김치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학습시간을 가졌다. 

고급과정은 8학년부터 12학년까지의 학생들로 금강반(류민희 교사), 한라반(황규라 교사), 백두반(김영순 교사)로 나뉘어 수업을 받는다. 이날 학생들은 이현주 학부모회 임원의 시범에 따라 양념을 버무려 배추포기에 넣으며 각자 맛깔스러운 김치를 만들어 보며 신기해 하고 자랑스러워했다. 

학생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판매하자 학부모들은 적극적으로 김치를 구매했다. 고급과정은 김치판매 수익 전액을 학부모회에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구매한 김치를 맛본 한 학부모는 “조금 짰지만 그래도 자녀들이 직접 만든 김치란 점에서 맛이 색달랐다”고 밝혔다. 

고급과정 리더인 김영순 교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적극적인 도움을 주신 고급과정 학부모님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하고 “이 행사는 3년에 1번씩 시행되는데 올해는 고급과정이 함께 김치 담그기를 통해 전통 음식문화를 배우고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계승’하는데 목표를 두었다”고 밝혔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는 기초부터 이중언어과정 및 오전오후 특별교육과정 및 성인반까지 모두 8개 과정에 50개 반으로 되어 있는 지역 최대 규모의 한국학교다. 각 과정별로 역사교육을 위한 ‘옛날로 떠나는 역사 속 퀴즈 여행’을 비롯하여 사물놀이반, 한국화반과 서예반에서 한국의 문화를 배우고 있고 다양한 한국의 전통 음식 만들어 보기 등의 문화 관련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의 다음 행사는 4월 8일에 제 11회 교내 작문대회 및 한영-영한 번역대회를 가지며 학교 문의 및 교사 지원은 남일 교장([email protected] 전화 508-523-5389)에게 하거나 학교 홈페이지 www.ksneusa.org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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