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건보안, 매사추세츠지원 최소10억달러 삭감
보스톤코리아  2017-03-23, 21:45:1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공화당의 건강보험안이 2020년 부터는 매사추세츠 연방지원 금액중 10억달러 이상을 삭감하게 될 것이라고 찰리 베이커 주지사가 밝혔다. 

찰리 베이커 주지사는 21일 매사추세츠의 연방 의회 의원들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매사추세츠 주정부가 공화당 건보안의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밝혔다. 

"전체적으로 우리의 분석에 따르면 공화당안은 주전체 건강보험 체계를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재원을 점차로 고갈시키게 된다"고 주지사는 밝혔다. 

베이커 주지사는 2020년에 부족한 그액은 10억달러이지만 2021년에는 13억달러, 그리고 2022년에는 15억달러에 달하는 자금 부족을 겪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커 주지사는 이 같은 추산은 의회예산국(CBO)가 3월 13일 발표한 자료를 적용한 후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커 주지사는 향후 매사추세츠 주 예산에 더욱 더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핵심적인 분야의 우려가 더 남아있다고 말했다. 

공화당은 새로운 건강보험안을 23일 하원 전체 투표에 부칠 예정이다. 공화당 지도부는 22일 나이든 미국인들에게 너무 큰 부담을 지운다는 지적에 따라 일부 법안의 수정을 가하기도 했지만 정확한 수정사항은 밝혀지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하원 건보안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히고 '오바마케어 라이트'라며 건보안 지지를 거부하고 있는 극보수 성향 하원들에 대한 개별적인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다. 

매사추세츠는 트럼프가 지난주 밝힌 예산 청사진이 그대로 적용될 경우 엄청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예산안은 과학 연구 분야 자금을 10억달러 삭감하고 클린에너지, 교육, 그리고 소셜서비스 프로그램의 대폭적 예산 삭감 내용을 담고 있어 의료, 교육, 첨단 에너지 산업 등에 앞서있는 매사추세츠에 커다란 타격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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