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튼 시의회 피난처 시 조례 통과
보스톤코리아  2017-02-23, 21:55:55 
피난처 시에 대한 뉴튼 시의회의 표결이 진행되는 중에도 밖에서는 이민자들을 옹호하는 집회가 계속 되었다
피난처 시에 대한 뉴튼 시의회의 표결이 진행되는 중에도 밖에서는 이민자들을 옹호하는 집회가 계속 되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수 주간의 집회와 회의 끝에 뉴튼 시의회가 "환영하는 도시(Welcoming City)"에 관한 시 조례를 표결 끝에 16 대 1로 통과 시켰다. 이 조례는 이민 신분에 상관 없이 모든 뉴튼 거주자를 보호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뉴튼을 이른바 "피난처 도시(Sanctuary City)"로 선포한 것이다. 

세티 워렌 뉴튼 시장은 시의회의 표결 결과를 환영하며 "이런 방식으로 정부가 일을 해야 한다"며 "사람들과 주민들이 함께 모여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 이 도시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올바른 결과다"라고 말했다. 

2015 연방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뉴튼에는 약 8만 8천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중 22%에 가까운 1만 9천여명이 미국 밖에서 태어났다.  

뉴튼 시의회의 표결에 따라 뉴튼은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에 대항하여 주민들을 보호하는 피난처 도시가 되었다. 피난처 도시는 일반적으로 지역 경찰이 이민국에 협조하지 않으며 불법 이민자들의 추방과 단속에 개입하지 않는다.  
 
뉴튼 시의회는 "피난처 도시"라는 표현은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분명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환영하는 도시"라는 표현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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