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식당에서 저렴한 가격에~ 2주 앞으로 찾아온 레스토랑 위크
보스톤코리아  2017-02-17, 14:26:45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시훈 기자 = 고급 레스토랑들의 메뉴를 할인된 가격에 경험할 수 있는 레스토랑 위크(Restaurant Week Boston)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3월 5일부터 10일, 3월 12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보스톤에서 내로라하는 백여 개의 레스토랑들이 참여하는 이번 이벤트에는 각 레스토랑마다 저마다 특별한 메뉴를 2~3코스로 제공한다.

코스는 주로 에피타이저, 메인요리, 디저트로 제공되며, 가격대는 일반적으로 점심 15~25달러 , 저녁은 28~38달러 사이로 형성되어 있다 (세금 및 봉사료 별도). 참여업체는 레스토랑 위크 가이드 홈페이지인 http://www.restaurantweekboston.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각 레스토랑의 메뉴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보스톤코리아는 작년 여름에 진행되었던 레스토랑 위크와 평시 고객들의 평가를 토대로 레스토랑 종류별 추천 리스트를 작성해 보았다. 소개된 레스토랑은 옐프 평점 별 4개 이상, 그리고 가격표 $3개 (최대 4개) 이상의 고급 레스토랑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평가 대상 중 작년 보스톤 시 당국의 위생조사에 적발된 바 있는 레스토랑은 이번 소개에서는 제외되었다. 각 레스토랑마다 레스토랑 위크를 영업시간이 상이하며 예약이 필요한 곳이 많으므로 사전에 숙지할 필요가 있다. 

 [프랑스] La Voile (라 브왈)
프랑스어로 돛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레스토랑은 뉴버리에 위치한 아늑한 분위기의 프랑스 레스토랑이다. 프랑스풍으로 장식된 조각들 안에서 프랑스어로 반겨주는 웨이트리스를 만나면 프랑스에 온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작년 레스토랑 위크의 저녁 메인메뉴로는 소 어깨살, 구운 대구, 오리 가슴살, 홍합 요리 중에 선택할 수 있었다.
작년 레스토랑 위크에 이 가게를 방문했던 퀸 씨는 “소박하지만 정갈한 구성에 종업원들 모두 친절했다”며 기대이상으로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에는 가게 문이 열리자마자 갔음에도 45분을 기다려야 했지만 이번 기회에 다시 방문하고 싶다”며 레스토랑 위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가격 : 점심 $25 / 저녁 $38
주소 : 261 Newbury Street, Boston, MA 02116
연락처 : (617) 422-0004
홈페이지 : http://www.lavoileboston.net

 [이탈리아] Da Vinci Ristorante
2007년 백 베이에서 개장한 이탈리아 레스토랑 다빈치는 보스톤에서 가장 맛있는 수제 파스타를 만든다고 자부한다. 이 가게는 글루텐에 민감한 사람이나 채식주의자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작년 레스토랑 위크에는 인도식 퓨전으로 만든 라비올리 (이탈리아식 만두), 뽀모도로(토마토 파스타), 봉골레(조개 스파게티), 연어, 그릴드 치킨, 등심 스테이크($6 추가) 중 하나를 제공했다.
 작년 가을 이곳을 찾은 데이비드 씨는 최근 수년 동안 먹었던 식사 중에 최고였다고 말했다. 그는 “양고기살과 완두콩 케이크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말하며 “일부 음식이 지연되긴 했지만 쉐프가 직접 찾아와 사과하며 특별한 디저트를 준비해 주었다”며 대단히 만족해했다.
가격 : 저녁 $38 
주소 : 162 Columbus Avenue, Boston, MA 02116
연락처 : (617) 350-0007
홈페이지 : http://www.davinciboston.com

 [해산물] 디 오셔네어 시푸드 룸 The OCEANAIRE SEAFOOD ROOM
 2012년에 보스톤의 다운타운에 오픈한 이 가게는 보스톤을 포함하여 미국 12곳에 있는 해산물 레스토랑 체인점이다. 신선한 생굴이 큰 호평을 받지만, 이 가게는 디저트에서도 특별함이 있다. 아이스크림을 올린 케이크에 불을 붙인 Baked Alaska라고 불리는 디저트는 이 가게 손님들이 1순위로 찾는 메뉴다. 작년 레스토랑 위크에서는 저녁기준으로 연어 구이, 안심 스테이크, 해산물과 야채를 채워 넣은 대구요리 중 택 1이 제공되었다.
 작년 레스토랑 위크에 이곳을 방문했던 콜린 씨는 “모든 것이 신선하고 맛있었다”며 극찬했다. 그는 “분위기가 매우 고급스러웠고, 양복을 입고 온 사람들이 많으므로 이곳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청바지 같은 캐주얼한 차림은 피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가격 : 점심 $25 / 저녁 $38
주소 : 40 Court Street, Boston, MA 02108 
전화 : (617) 742-2277
홈페이지 : http://www.theoceanaire.com

 [일본] 오이시이 보스톤 (Oishii Boston)
 패트리어츠의 탐 브래디가 좋아하는 레스토랑으로 알려진 오이시이는 보스톤에서 맛볼 수 있는 고급 초밥 레스토랑이다. 그가 이 레스토랑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는 2009년 보스톤 글로브 매거진, 2012년 보스톤 레스토랑 가이드 (Food Lovers’ Guide to Boston), 그리고 여러 지인들을 통해 알려져 왔다. 작년 레스토랑 위크 메뉴로는 치킨/소고기/돼지고기 덮밥, 두 종류의 초밥세트 등 5개의 메뉴 중 1가지의 메뉴가 제공되었다. 
 작년 레스토랑 위크에 이곳을 방문한 닉 씨는 “재료가 신선하고 다채로운 색깔로 보는 눈이 즐거웠다”며 “여기에서 음식 주문에 실패해서 후회할 일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일본음식은 기본적으로 양이 적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며, 푸짐하게 먹을 생각으로 방문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가격 : 점심 $20
주소 : 1166 Washington Street, Boston, MA 02118
연락처 : (617) 482-8868
홈페이지 : http://www.oishiiboston.com

 [브라질] 올리베라 스테이크 하우스 (Oliveira's Steakhouse)
 올리베라 스테이크 하우스는 옐프 기준으로 가격대가 $$로 고급에 속하지는 않지만 그 희귀성 때문에 선정했다. 이번 보스톤 레스토랑 위크에 참여한 레스토랑 중 유일한 브라질리안 스테이크 하우스였기 때문이다. 작년 레스토랑 위크에서는 저녁 기준으로 소고기 안심, 갈빗살, 안심, 양고기, 돼지 안심, 돼지 어깨살, 돼지갈비, 소시지 및 치킨을 무한 제공했었다.
 이 가게의 단골손님이라는 엘린 씨는 “이 가게는 한 번도 실망시킨 적이 없다. 고기의 질도 좋고 샐러드 바도 훌륭하다”며 만족해했다. 또 다른 고객 안젤라 씨도 “고기의 맛이 정말 좋았다”고 평했다. 다만 그는 “고기를 가지고 오는 웨이터가 과묵하고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았다. 주차장은 끔찍했다”는 의견을 남겼다.
가격 : 점심 $25 / 저녁 $28
주소 : 120 Washington Street, Somerville, MA 02143
전화 : (617) 764-0455
홈페이지 : oliveirasrestaurante.com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보스톤 한미 노인회 소식 2017.02.17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 보스톤 한미 노인회 상반기 정기이사회-   일시  : 2월 24일 금요일 오전 11시 30분-..
MLB 한국인 선수 2017년 전망 – 내셔널 리그편 2017.02.17
롯데 황재균 MLB 들어오고, 시애틀 이대호는 친정팀 롯데로 오승환 올해도 주전 마무리, 류현진, 강정호 MLB 복귀여부 관심
최고급 식당에서 저렴한 가격에~ 2주 앞으로 찾아온 레스토랑 위크 2017.02.17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아시안 등 여러 종류의 레스토랑 참여 2~3개의 코스요리가 점심 15~25달러, 저녁 28~38달러로 저렴
2월의 6가지 이벤트 2017.02.17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선경 기자 = <댄스> 아티팩트 (Artifact)안무계의 거장 발렌신과 그레햄의 대를 잇는 윌리엄 포사이드(Wi..
신영의 세상 스케치 584회 2017.02.17
오감(五感)을 일깨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