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첫 솔로 타이틀곡 "23세 수지 생각에 영감 얻은 노래"
보스톤코리아  2017-01-16, 11:44:44 
(서울=연합뉴스) 김나희 기자 =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가 박진영의 곡을 첫 솔로 타이틀곡으로 선택했다.

수지는 11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미니앨범 '예스? 노?(Yes? No?)'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아련한 수지의 얼굴과 눈빛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트랙리스트에는 이번 미니앨범 '에스? 노?'에 수록되는 총 6곡의 제목이 담겨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노래는 타이틀곡 '예스 노 메이비(Yes No Maybe)'다.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이자 대한민국 여가수 마이더스의 손으로 꼽히는 박진영이 KAIROS와 작곡하고, 작사한 곡이다.

이 노래는 오랜 기간 인연을 맺어온 두 사람의 공감으로 탄생했다. 수지와 박진영이 와인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다 수지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박진영이 만든 곡이기 때문. 23세 수지의 생각과 박진영의 영감이 합쳐져 만들어진 노래인 셈이다. 

오는 24일 정식 공개에 앞서 17일 선공개되는 노래 '행복한 척'은 아르마딜로가 작사, 작곡한 노래로 속으론 걱정과 외로움, 불행을 안고 살아가지만 겉으로는 행복한 척 살아가는 사람들의 쓸쓸함을 담아냈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용기 없이 행복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허무함을 담은 노래로 직설적인 가사와 수지의 목소리가 신스, 건반 악기와 어우러져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낸 알앤비 얼반 장르다.

이 밖에도 윤상이 소속된 1Piece, G.Soul, 어반자카파 조현아, 에피톤프로젝트 등 음악적 역량이 뛰어난 뮤지션들이 수지의 첫 솔로 앨범에 대거 참여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수지 또한 조현아와 함께 작곡, 작사한 '난로 마냥'은 물론 1Piece가 작곡한 곡 취향(Les Préférences)의 작사에 참여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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