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한인 유학생 감소세 주춤
보스톤코리아  2016-12-19, 15:11:30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미국내 한인 유학생 감소세가 2016년 11월 들어 잠시 주춤해졌다. 2015년 대비 8.3%가 감소한 수치이지만 7월보다는 유학생 수가 오히려 반등했다. 

미이민세관단속국(USICE)은 12월 8일 2016년 11월 학생 및 교환 방문자 프로그램(SEVP) 분기별 유학생 통계자료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한인 유학생 수는 74,817명으로 지난 7월에 71,719명에 비해서 약 3천여명이 증가했다. 그러나 감소세만 주춤했을 뿐 2015년에 비해서는 현저히 감소세를 드러냈다. 

미국내 전체 유학생수는 1백23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가 늘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중에서도 중국 출신 유학생은 378,986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도출신은 206,582명으로 두번째를 차지했다. 한국은 이들과 현격한 격차로 3위를 차지했고 전년 대비 19.9%가 감소한 사우디아라비아는 4위를 차지했다. 

이민국에 따르면 미국내 유학생들은 캘리포니아, 뉴욕, 텍사스 주 순으로 유학지를 선택했다. 한인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캘리포니아로 16,183명이 유학중이며, 뉴욕주에는 11,369명이 유학중이다. 텍사스주에는 4,122명이었다. 4위인 매사추세츠주는 따로 이민국이 집계하지 않았다. 

한편 대학별 유학생들이 많이 선호하는 곳은 NYU로 15,819명이 재학중이며, 두번째는 USC로 13,570명이 재학중이다. 특히 눈에 띄는 대학은 보스톤 소재의 노스이스턴 대학으로 12,393명이 재학해 전체 3위를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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